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를 확인한다

심혈관 질환, 당뇨병 환자. 계란 하루에 한 개 섭취 문제없다

이보미 입력 2020.01.29. 15:02 수정 2020.01.29. 15:12

계란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좋은 식재료다.

하지만 '계란 노른자를 먹으면 혈관이 막힌다', '하루에 계란 3개

이상은 금물이다' 등 계란 섭취에 대한 말이 많다.

그 결과 6개 대륙 50개국의 177,000명 개인, 12,701명의

사망자, 13,658명의 심혈관계 질환 환자를 포함한 3개의 대규모 국제적인 전향적 연구에서 계란 섭취와 혈중 지질, 사망률, 주요

심혈관계 질환 사이에는 유의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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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좋은 식재료다.

하지만 ‘계란 노른자를 먹으면 혈관이 막힌다’, ‘하루에 계란 3개 이상은 금물이다’ 등 계란 섭취에 대한 말이 많다.

이런 궁금증을 일축할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인구 건강 연구소(PHRI : Population Health Research Institute)와 해밀턴 보건 과학팀이 3개의 대규모 장기 다국적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계란을 먹는 것이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나타났다.

계란

연구팀은 21개 국가 146,011명의 전향적 도시-농촌 역학조사(PURE : Prospective Urban-Rural Epidemiology Study)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6개 대륙 50개국의 177,000명 개인, 12,701명의 사망자, 13,658명의 심혈관계 질환 환자를 포함한 3개의 대규모 국제적인 전향적 연구에서 계란 섭취와 혈중 지질, 사망률, 주요 심혈관계 질환 사이에는 유의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논문의 저자이자 PHRI 조사관인 Mahshid Dehghan는 “하루에 계란을 약 1개 정도 먹는 것은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병력이 있더라도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높이거나 사망률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계란 섭취와 혈액 내 콜레스테롤, 계란 흰자, 노른자와 같은 구성 요소와 다른 위험 요소 사이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고 이는 건강한 사람과 혈관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도 모두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실렸으며 Science Daily 등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