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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한 고지에 서 있는 미국 대선 후보자를 살핀다

신오덕 2020. 11. 6. 10:30

바이든 "승리 낙관".."인내심 갖고 기다려 달라" 독려도(종합)

신정원 입력 2020.11.06. 09:57 댓글 5

자동요약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간) "모든 표를 다 집계해야 한다"면서 승리를 재차 낙관했다.

 

여기에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지만 바이든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고, 미집계된 남은 표가 바이든 후보에 더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

 

 

"모든 표 다 집계해야" 거듭 강조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미시간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역전해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했으며 네바다·애리조나주에서도 우세를 보이며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최종 당선에는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이 필요하다. 2020.11.05.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간) "모든 표를 다 집계해야 한다"면서 승리를 재차 낙관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침착하게 기다려 줄 것을 촉구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와 나는 계속해서 상황을 낙관하고 있다"면서 "모든 개표가 끝났을 때 우리는 승자로 선언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시에 지지자들에게 침착하게 기다려 줄 것도 당부했다.

 

그는 "(개표) 절차가 잘 진행되고 있다.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고 우리는 곧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며 "침착하게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표는 반드시 개표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때로는 골치 아프기도 하다. 때로는 약간의 인내심도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그 인내심은 240여 년 동안 세상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통치 체제로 보상받았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우편투표 집계가 본격화하면서 대선 승리 가능성이 성큼 다가갔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불만을 품으면서 각종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에선 여전히 승자가 선언되지 않은 초박빙 경합주를 중심으로 "모든 표를 다 집계해야 한다"는 시위와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면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을 253명, 애리조나까지 합하면 264명 확보,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270명에 가까웠다. 현재 우세인 네바다에서 승리가 선언되면 270명을 채우게 된다.

 

여기에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지만 바이든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고, 미집계된 남은 표가 바이든 후보에 더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

 

네바다가 아니더라도 조지아나 펜실베이니아 한 곳에서 이기더라도 대선 승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