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철과 신념

활발하게 움직이고 성공한다 본문

성공

활발하게 움직이고 성공한다

신오덕 2021. 12. 2. 12:27

'선발 복귀' 황의조, 시즌 5호골 폭발.. 보르도는 2-5 역전패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입력 2021. 12. 02. 09:33

기사 도구 모음

자동요약

황의조(29·FC 지롱댕 드 보르도)가 시즌 5호골을 뽑아냈지만 팀은 대패를 당했다.

보르도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에 2-5로 졌다.

황의조는 45일 만에 시즌 5호골(프랑스 리그1 5득점)을 작렬했다.

스트라스부르는 후반 20분 루도빅 아조르케의 헤더 득점으로 5-2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황의조.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황의조(29·FC 지롱댕 드 보르도)가 시즌 5호골을 뽑아냈지만 팀은 대패를 당했다.

보르도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에 2-5로 졌다.

 

이로써 보르도는 올 시즌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반면 스트라스부르는 승점 23점으로 6위를 마크했다.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후반 26분 교체될 때까지 71분간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45일 만에 시즌 5호골(프랑스 리그1 5득점)을 작렬했다. 부상 복귀 후 2경기 만에 터진 반가운 득점이었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1 득점 순위에서 전체 공동 16위, 팀내 1위를 마크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황의조는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8점을 받았다. 어시스트를 올린 기데온 멘사(7.5점), 야신 아들리(7점), 팀의 2번째 골을 터뜨린 알베르스 엘리스(6.9점)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보르도였다. 전반 7분 아들리가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황의조가 절묘한 백헤더로 선취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스트라스부르는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보르도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22분 아드리앙 토마손의 득점포로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스트라스부르는 전반 43분 케뱅 가메이로, 전반 추가시간 루도빅 아조르케의 득점을 통해 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스트라스부르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3분 디미트리 리에나드가 추가골을 터뜨려 4-1로 격차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보르도는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추격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12분 엘리스가 멘사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상대 골 망을 흔들어 2-4로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보르도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스트라스부르는 후반 20분 루도빅 아조르케의 헤더 득점으로 5-2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스트라스부르는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보르도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스트라스부르의 완승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