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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월출산 자락을 걷는 코스를 점검하고 떠난다 본문
월간산 추천, 3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글 서현우 기자 입력 2022. 03. 02. 10:09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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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요약
전남 영암에 자리한 기찬묏길 1코스는 '달이 뜨는 산' 월출산 자락을 걷는 길이다.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산은 산세가 금강산과 비슷해 남쪽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기氣가 가득한 산이라 여겨진다.
기찬묏길은 바로 이 월출산의 기를 받는 길이다.
길의 끝, 기찬랜드에는 2019년에 개관한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가 있다.
영암 월출산 기찬묏길 1코스
전남 영암에 자리한 기찬묏길 1코스는 ‘달이 뜨는 산’ 월출산 자락을 걷는 길이다.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산은 산세가 금강산과 비슷해 남쪽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기氣가 가득한 산이라 여겨진다.
기찬묏길은 바로 이 월출산의 기를 받는 길이다. 천황사 주차장에서 시작, 기찬랜드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산자락 6km를 걷는다.
편백나무와 삼나무, 밤나무 등이 촘촘한 숲을 거닐 수 있다. 길의 끝, 기찬랜드에는 2019년에 개관한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가 있다.
우리나라 가요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으며, 영암에서 태어난 하춘화 선생의 일대기도 살펴볼 수 있다.
코스 천황사 주차장~탑동약수터~기체육공원~기찬랜드
거리 6km 소요시간 2시간
진도 아리랑길
예부터 주민들이 바다와 읍내를 오갔던 길을 복원한 길이다.
길 모양이 마치 진도아리랑의 굽이치는 가락과 닮아 매력적이다.
길은 진도 향토문화회관에서 시작해 첨찰산 산길을 따라 금계리 가계해변 회동관광지에 이른다.
옛 주민들이 넘던 고갯길에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진도아리랑 가락을 입혔다.
조선 후기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여생을 보낸 운림산방, 신라 시대 창건된 쌍계사, 삼별초공원 등 진도만의 역사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능선과 다도해를 담고 있는 첨찰산 진도기상대 전망대도 뷰포인트다.
코스 향토문화회관~공설운동장~운림산방 꼬부랑 숲길~삼별초 역사관~운림예술촌 벅수길~운림산방과 소치기념관, 진도역사관~두목재~첨찰산 기상대~회동관광지(신비의 바닷길)
거리 16km 소요시간 6시간
서울 마포난지생명길 2코스
마포난지생명길 2코스는 한강변을 따라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여러 이야기를 접하며 떠나는 서울 도심 속 비순환형 걷기여행길이다.
합정역에서 출발해 마포역까지 이어진다. 역사적 사건과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엮은 이야기 여행길이다.
대표적으로 밤섬과 삼개포구를 지나 만날 수 있는 토정 이지함 생가 터가 있다.
<토정비결土亭秘訣>을 지은 조선 중기 학자 이지함 선생의 동상이 있는 곳으로, 당시 흙담 움막집에 살며 백성들과 아픔을 같이했다고 한다. 절두산 순교성지, 망원정 등도 둘러볼 만하다.
코스 합정역~망원정지~양화진나루터~절두산 순교성지~당인리발전소~밤섬~삼개포구~토정 이지함 생가터~마포종점~ 마포음식문화거리~ 마포역
거리 9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밀양 아리랑길 2코스
밀양향교에서 추화산성을 지나 충혼탑과 밀양대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유서 깊은 문화를 만나고, 솔향 가득한 숲길을 걷고, 옛 성곽에 올라 유유히 흐르는 강을 바라볼 수 있다.
구간 시작점인 밀양향교는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전하며,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1602년 부사 최기가 중건했다. 밀양향교 주변은 밀양의 대표적인 고택지역이다.
밀양 손씨 고가들이 밀집해 있는 집성촌이다.
추화산은 밀양의 유래와 관련 있는 산이다. 밀양의 옛 이름이 추화다. 높지 않지만 밀양의 한가운데 솟아 있어 밀양의 동서남북 모두 조망 가능하다.
코스 밀양향교~손씨고가~밀양시립박물관~봉수대~추화산성~현충탑~대공원~밀양시립박물관
거리 4.2km 소요시간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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