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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우리집] 전 세계 고혈압 인구 13억명, 코로나보다 무서운 뇌졸중
입력 2022. 03. 22. 00:05 수정 2022. 03. 22. 06:28 댓글 1개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팬데믹 공포
세계보건기구(WHO) 최신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상 79세 이하의 전 세계 고혈압 인구는 12억8000만명에 달한다. 30년 새 2배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학계 일부에서는 이런 현상을 두고 세계적 대유행을 의미하는 ‘고혈압 팬데믹’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다. 고혈압 치료율이 급증한 데다, 특히 여성의 고혈압 유병률은 세계 6위다.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지난해 671만여명을 기록했고 매년 평균 약 20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국내 전체 고혈압 인구는 120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20세 이상 인구의 약 28%가 고혈압에 노출된 셈이다. 류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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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목숨을 위협하는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약 70%는 고혈압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해에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660만명에 달한다.
한편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약 600만명 수준이다. 뇌혈관 질환과 고혈압의 심각성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뇌혈관 질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선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질환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1200만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한다.
3초마다 한 명씩 뇌졸중 환자가 발병하고 6초마다 1명씩 뇌졸중으로 목숨을 잃는 셈이다.
뇌혈관질환 연 사망자, 코로나보다 많아
고혈압의 뇌졸중 기여위험도는 56%에 이른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 속으로 혈액이 이동할 때마다 혈관 벽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혈관 벽은 손상을 입는다.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3만6030명을 대상으로 약 17년 동안 혈압과 뇌졸중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40세 이후 수축기 혈압이 120~139㎜Hg로 높았던 사람들의 경우 뇌졸중 위험도는 수축기 혈압이 정상(120㎜Hg 미만)인 사람들보다 35% 높았다.
수축기 혈압이 130~139㎜Hg인 사람의 뇌졸중 위험도는 62%, 140㎜Hg 이상은 89% 상승했다. 또한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인 사람들의 뇌졸중 위험도 역시 혈압이 정상인 사람보다 54% 높았다.
혈압을 높이는 주원인 중 하나는 콜레스테롤이다.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플라크가 형성되면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압이 높아진다.
실제로 고혈압 환자 중 약 71%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갖고 있었다.
이는 정상혈압을 가진 성인들보다 약 2.1배 많은 수치다.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여 좁아지게 하는 주범은 LDL(저밀도 지방단백질)이다.
LDL은 원래 콜레스테롤을 실어 날라주는 운반체 역할을 하는데, 문제는 LDL이 산화되거나 너무 많아지면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혈관이 좁아져 혈압을 높이게 된다는 점이다.
반대로 HDL(고밀도 지방단백질)은 쓰고 남은 콜레스테롤이나 혈관 내막에 쌓인 플라크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한다. 따라서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HDL 콜레스테롤, 혈관 청소부 역할
중국 상하이 통지대학교 연구진은 고혈압(수축기 140㎜Hg 이상, 이완기 90㎜Hg 이상) 환자의 경우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을 65㎎/dL 이상으로 높게 유지해야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뇌졸중 환자들의 경우 뇌졸중을 겪지 않은 일반 고혈압군보다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았다.
반대로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HDL 콜레스테롤이 53㎎/Hg 미만이고 LDL 콜레스테롤이 138㎎/dL 이상인 사람들의 경우 HDL 콜레스테롤이 65㎎/dL 이상이고 LDL 콜레스테롤이 111㎎/dL 미만인 사람들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66%까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수록 뇌졸중 위험이 줄어드는 역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LDL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과 상관없이 HDL이 높을수록 첫 뇌졸중 발병 위험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들의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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