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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문화 충전 패키지를 살피고 색다른 힐링한다 본문
봄을 여는 신인들의 클래식 향연..지친 일상 달래는 치유의 작품들
디지털콘텐츠팀 입력 2022. 04. 07. 00:19 댓글 0개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공연·전시도 활기를 띤다.
봄을 알리는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과 뮤지컬이 펼쳐진다.
호텔가에서도 새 봄을 맞아 피크닉 박스와 새로운 케이크를 선보인다. 팬데믹 장기화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전시도 열리고 있다.
- 30대 연주자 6인 ‘신인음악회’
-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사계’도
- 뮤지엄 원 개관전 ‘치유의 기술’
- 예술로 위로받는 공간에 초대
- 호텔가 다양한 봄 신상품 선봬
◇ 공연
■부산의 미래를 향한 신인음악회
15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테너 박성백, 소프라노 정혜민, 피아니스트 정성혜, 이보리,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우, 첼리스트 조명환 등 해외에서 음악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부산 출신의 30대 실력있는 연주자 6명이 펼치는 무대.
이번 무대에서는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독주, 트리오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재)부산문화회관 ‘비발디의 사계’
9일~5월 6일 오전 11시, 오후 2시(평일 단체공연)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 트리나 폴리스의 그림우화 ‘꽃들에게 희망을’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곡인 비발디의 사계와 그림자극이 어우러지는 작품.
■뮤지컬 복순이할배 시즌12
14~16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5시 해운대문화회관. 2012년 초연 후 재연을 거듭한 극단 아트레볼루션의 대표작. 괴짜 독거노인 복순이 할아버지의 집에 복지학과 실습생 태수가 봉사를 간다. 전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려 애쓰는 태수는 복순이 할아버지에게 사랑의 의미를 배우려 한다.
■연극 ‘흔들린다’
9~10일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극단 에저또의 제40회 부산연극제 출품작. 방파제 끝 공터에 자리한 간이부두의 낡은 텐트에는 비밀을 간직한 채 살고 있는 한 늙은 여인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그녀의 부모가 총살당한 뒤 할머니와 함께 해녀 일을 하며 살아온 그녀. 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지만 남편의 폭력으로 삶이 망가진다.
■연극 ‘완벽한 커튼콜’
5월 29일까지 평일 오후 7시, 주말·공휴일 오후 2시30분, 5시 BNK부산은행조은극장 2관. 연극 ‘셜록홈즈’가 무대에 오르는 날, 분장실에서는 공연 준비로 정신이 없다. 드디어 작품이 무대에 오르지만, 시작부터 실수연발이다. 설상가상으로 무대 뒤에서는 공연은 뒷전인 채 배우들의 싸움이 시작된다. 분장실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실제인지 공연인지 헷갈리는 무대로 웃음을 자아낸다.
◇ 전시
■뮤지엄 원 개관전 ‘치유의 기술’
내년 5월 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뮤지엄 원. 미디어 전문 미술관 뮤지엄 다가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관 했다.
팬데믹의 장기화로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고 예술을 통해 치료하고자 국내외 대표 현대미술가 21명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삶과 철학이 집약된 작품을 사색하며 산책하듯 걷다 보면 지친 현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타나카타츠야 ‘미니어처라이프’
6월 6일까지 신세계 센텀시티 9층 문화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브제를 이용해 위트있는 미니어처 세계를 구축하는 타나카타츠야는 2011년 4월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미니어처 캘린더’를 통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기발하고 앙증맞은 그의 작품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놀이마루 기획전 ‘책과 인형전’
오는 30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놀이마루 제2 전시실. 책 속 주인공을 형상화 한 인형 작품 전시로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자 기획됐다. 전시 인형은 창작 그룹 CREDE(크레데)에서 활동하는 김도희 김윤정 박미애 황성원 등 4명의 부산 출신 작가와 협업해 제작했다. 놀이마루 홈페이지 사전 예약 필요.
◇ 호텔가
■부산롯데호텔 ‘블러썸 피크닉’ 박스
부산롯데호텔의 베이커리 델리카한스는 따뜻한 봄을 반기는 마음을 담아 친구, 연인, 가족의 봄 소풍을 제안하는 감성 피크닉 박스 ‘블러썸 피크닉’을 다음 달 31일까지 판매한다.
블러썸 피크닉 박스는 야외에서 먹기 간편하게 호텔 쉐프가 직접 만든 크로아상 샌드위치와 하와이안 무스비, 계절 과일을 담은 컵 과일 2개, 작은 바게트와 쁘띠포, 쿠키와 초콜릿, 키위와 오렌지의 노아 음료수 2종으로 2인이 함께 즐길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텔 근교의 힐링 명소인 부산 시민공원 및 주요 관광 명소를 포함한 지도도 함께 제공한다.
■파크 하얏트 부산 신상 케이크 출시
파크 하얏트 부산의 페이스트리 부티크 파티세리는 이달부터 새로운 케이크를 선보인다.
봄처럼 산뜻한 풍미를 가진 체리와 블루베리를 활용한 ‘베리 시폰 케이크’와 ‘체리 타르트’는 홀 케이크와 조각 케이크 모두 이용 가능하다.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흑임자를 넣은 ‘흑임자 시폰 케이크’는 홀 케이크로만 판매한다.
쑥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는 ‘쑥 케이크’와 상큼한 ‘레몬 슈’는 미니 케이크로 마련했다.
파티세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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