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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물을 설치하고 안전을 고려한 등반을 경험한다

신오덕 2022. 8. 17. 14:11

미국서 5.15 역대 최고난도 트래드 등반

월간산 입력 2022. 08. 17. 09: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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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의 미국 등반가 코너 허슨이 지난 6월 5.14d/5.15a급 루트를 캠과 같은 직접 확보물을 설치하며 오르는 '트래드' 방식으로 올랐다.

허슨은 어릴 때부터 등반을 시작해, 15세이던 2018년 요세미티 엘캐피탄의 대표적인 거벽루트 노즈를 5.14a급 자유등반으로 올라 주목받은 클라이머다.

종전까지 최고난도 트래드 등반 기록은 야코포 라처, 제임스 피어슨이 이탈리아의 '트라이브'라는 5.14d급 루트를 오른 것이었다.

 

확보물 직접 설치하며 고난도 루트 올라
5.14d/5.15a급의 엠패스 루트를 직접 캠을 설치하며 오르는 코너 허슨. 사진 크리스천 애덤.

19세의 미국 등반가 코너 허슨이 지난 6월 5.14d/5.15a급 루트를 캠과 같은 직접 확보물을 설치하며 오르는 '트래드' 방식으로 올랐다.

트래드 등반으로서는 이제까지 최고난도 루트 등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슨이 오른 루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타호호수 인근에 있는 '엠패스'다.

 

엠패스는 2020년 개척된 뒤 여러 명이 재등하면서 5.15a급으로 공인된 바 있다.

 

그러나 나중에 여길 오른 이선 프링글이 이 루트를 5.14+급이라고 낮추면서 "크럭스를 잘 공부한데다가 내가 특별히 크랙 및 재밍 등반 기술이 좋아서 그런지, 내게는 다른 5.14+급 루트와 난이도가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허슨은 이 루트를 먼저 확보물을 모두 설치한 뒤 한 번 올랐고, 이어 직접 확보물을 설치하며 오르는 데 성공했다.

 

허슨은 어릴 때부터 등반을 시작해, 15세이던 2018년 요세미티 엘캐피탄의 대표적인 거벽루트 노즈를 5.14a급 자유등반으로 올라 주목받은 클라이머다.

 

종전까지 최고난도 트래드 등반 기록은 야코포 라처, 제임스 피어슨이 이탈리아의 '트라이브'라는 5.14d급 루트를 오른 것이었다.

코너 허슨. 사진 라 스포르티바.

월간산 2022년 8월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