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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한국 단오,중국 단오 본문
[만물상] 한국 단오, 중국 단오
![](http://image.chosun.com/common/200410/sys/ico_blog.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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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선 옛날부터 3월 3일, 7월 7일,
9월 9일 등 홀수가 겹치는 날을 양기가
있는 길일(吉日)로 쳐왔다.
그중에서도 5월 5일은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꼽혔다.
모내기와 씨뿌리기 등 1년 농사 준비를
끝낸 뒤 잔치를 벌이며 풍년을 기원하던
농경사회의 풍습이 음력 5월 5일의 단오
풍속으로 자리잡았다.
▶단오는 한국 중국 일본에 보편적인
명절이지만 세 나라는 각자의 문화와
풍토를 반영한 독자적인 단오 풍속을
발전시켰다.
우리의 단오축제 중 대표적인 것이
강릉(江陵)단오제다.
음력 3월 20일 제사에 쓸 술을 빚는 것
으로 시작돼 한 달 넘게 열리는 강릉
단오제는 이 지방 고유의 신화, 제례,
굿, 음식, 놀이들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다.
▶중국은 단옷날 용 모양을 한 배를
젓는 용주(龍舟)시합을 벌이고, 연꽃
잎이나 대나무 잎에 싼 찹쌀밥(쫑즈·?子)
을 먹는 풍습이 있다.
중국 고대 초나라 때 재상이자 시인인
굴원(屈原)이 간신들의 모함으로 관직
에서 쫓겨나자 멱라수(汨羅水)에 빠져
죽었는데 그 날이 5월 5일이었다.
사람들이 물속의 굴원이 배고플까봐
찰밥을 지어 강물에 던지자 물고기들이
모두 먹어 버렸다.
그래서 굴원만 먹을 수 있게 나뭇잎으로
찰밥을 싸서 던졌고, 이게 단옷날 쫑즈를
먹는 풍속의 기원이 됐다는 게 중국
설명이다.
▶강릉시가 한국의 독특한 문화행사로
이어온 강릉단오제를 유네스코 문화유산
으로 신청하자 중국 학계 일각에서 시비
를 걸고 나왔다.
“단오절은 동아시아 공동의 문화유산
이므로 한·중 공동으로 신청하자”는
것이다.
중국은 작년에는 단오절은 중국 고유의
명절인데 한국이 강릉단오제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하려는 건 ‘문화 약탈’
이라고 주장했었다.
중국은 우리의 단오와 자기네 단오가
이름과 날짜만 같을 뿐 풍속의 내용이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애써 모른체
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이 바로 음력 5월 5일 단옷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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