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신삼강오륜
- 새로운 도전
- 인재난
- 새로운 삶
- 부자의 인생
- 성난 황소의 돌진
- 성공의 선택
- 상선약수
- 성공
- 성공의 길
- 한국인의 저력
- 부자의 삶
- 10년 경험
- 부자의 세계
- 부자의 땅
- 행복
- P세대
- 직업
- 우리 몸의 세가지 보물
- 온고지신
- 아름다운 꽃
- 부자의 길
- 성공의 지혜
- 신오복
- 돈과 여자
- 지도자의 3가지 조건
- 아름다운 세상
- 경제의 힘
- 부자의 약속
- 부자
- Today
- Total
시철과 신념
친구 본문
[이규태코너] 친구
‘프로기즘’이라는 말이 있다.
동면(冬眠) 전에 개구리들이 따로
살다가도 한데 몰려들어 동면하는
자연현상을 인간현상에 투사한 것
으로, 늙을수록 사람의 훈김이나 마음
에서 발산하는 정이 그리워 어울리려
하는 원초적 본능을 의미한다.
우리 전통 단위촌락마다 사랑방 없는
마을이 없었다는 보고도 있는데,
바로 이 사랑방이 프로기즘의 한국적
존재 방식이었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한데 문명은 핵가족화니 노인 복지니
하여 노인의 구심(求心)본능을 원심(遠心)
화하는 쪽으로 발달, 우정지수를 저하
시켜 왔고 저하시켜 가고 있다.
명(明)나라에 건너와 서양문물을 전래
시킨 리마두(利瑪竇·마테오 리치)는
한문으로 된 ‘우정론’에서 중국의 발달
한 식객(食客)문화를 자신의 세력 과시
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보다 많은 친구
를 거느려 정을 경제화하는 수단으로
평가한 대목은 괄목할 만하다.
그리고 중국 역대의 식객을 많이 거느린
사람일수록 상대적으로 장수했음을 들기
까지 했다.
500여년 전에 장수를 조장하는 과학적
인자로 우정지수를 거론한 것이 된다.
문명비평가 루이스 맨포드는 자동차가
인간의 발을 퇴화시켜 앉은뱅이로 만들고,
컴퓨터가 전두엽(前頭葉)을 퇴화시켜
미구에 10세 정신연령의 사나이와 5세
정신연령의 여인이 결혼하는 것이 상식
이 되며, 텔레비전이 사람과 사람 사이
를 단절, 집 밖에 나와 사람을 만나면
유인원(類人猿)을 만나는 것과 같은
소원감을 갖게 될 것이라 했다.
우정지수가 마이너스 한 자릿수를 넘어
두 자릿수로 치닫고 있는 작금의 우정
장수론은 충격적이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성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나이 마흔에 주는 37가지 지혜 (0) | 2005.06.21 |
---|---|
10년 뒤 유망직업 (0) | 2005.06.21 |
[스크랩] 성공으로 가르치라! (0) | 2005.06.19 |
[스크랩] 불 밝히는 나무가 ... (0) | 2005.06.18 |
[스크랩] ★...그것은 희망입니다....★ (0) | 2005.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