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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순신 장군

신오덕 2005. 8. 11. 12:59
 

 
 
 
이순신 장군

호국의 명장 이순신 장군
요즈음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시청하면서 느낀  점 몇 가지

그의 시 가운데 盟山草木知  誓海魚龍動(맹산초목지 서해어룡도)
산에 맹세하면 초목이 알고 바다에 맹세하면 어룡(魚龍)도 감동한다는 시구가 있다

그는 일사보국 천지  신명 앞에 맹세했다
일본의 침략 세력을 막기 위하여 죽기를 각오  했다
그의 뜨거운 가슴속에서는 오직 나라를  구하려는  호국의  일념이 있었고
그의 배속에서는 오직 성충의 의지만 있었다

세 번의 파직과 두 번의  백의 종군으로 오직 호국의 일념만...

옥포해전에서 시작하여 노량해전에 이르기까지 많은 공을 세웠다
견내랑은 협소하여 한산도 앞 바다로  왜선을 유인하여 크게 이긴 한산대첩과 내 고향 고성의 당황포 해전은 어릴 적엔 아무것도 몰랐지만
지난  번에 통영을 다녀 온 후부터는 더욱 더 당포해전과 그 주위의 충무공의  유적지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면서 귀하게 여겼다
 
그의  간절한 맹세는 천지가 알고 신이 알고 모든  자연이 그를 알았다는 것이다
단지 아는 것이 아니고 통한다는 뜻을 가진 것이란 생각이 난다

인간의 맹세가  지극한 경지에 도달할 때 모든 자연이 그를  알아준다는 것인 것 같다
이순신 장군의  맹세가 얼마나  진지하고 깊은 것인가를 나타내 주는 것 같다

이 우주의 삼라만상이 이순신의 뜻을 알아주고 위기의 나라를 구하여 준 것 같다
이순신 장군은 풍신수길의 목적을 좌절케 하여 바다를 제압했지만 
중도에서 모함을 당하여 백의 종군 하였으나 어떠한 원망도 하지 않고 고통을 달게 받았으니
이 한가지 사실만 보더라도 그의 인격의 고매함을 알 수 있다.
 
이순신의 전사소식이 전해지자 호남의 백성들은 통곡했으며 그의 일편단심 충성스러운 마음을 알고 이순신을 추모했다

장군은 평소 그의 뜻을 전하기를 "장부가 세상에 태어나서 나라에 쓰이게 되면
죽음으로 충성을 다 할 것이오,
만약 쓰이지 못하면 들에서 밭갈이하는 것으로 족하다.
사람에게 아부하여 영화를 도모하는 것은 나의 큰 수치다"라고 하였으니
이 한마디로 그의 인격을 알아보기 충분하다.

이순신은 서양 사학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영국의 넬손 네델란드의 로이텔 같은 훌륭한 해군장군들 보다 더 뛰어난 해군 장군이다

일본 명장 토-고-헤이하찌로 는
그의 승전 축하연 답사에서 "나를 넬슨에 비하는 것은 가하나
이순신에게 비하는 것은 감당 할 수 없는 일이다" 라고 했다

이순신이 동양의 위대한 해군사령관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어린 시절 이순신 영화도 많이 보았지만
지금같이 어려운 세상에서 이순신의 애국심을 본 받아서
 뜨거운 가슴을 열어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몇 사람만 있어도..

나라 일을 하겠다는 사람들은 나라를 위하여 이러한 대 맹세를 해야 한다
불멸의 이 순신 드라마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나라사랑의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역사가 낳은 위대한 해군 제독 한국의  이순신 장군을 생각해 보았다


 
가져온 곳: [언덕에 올라]  글쓴이: 아카시아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