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Tags
- 부자의 길
- 부자
- 우리 몸의 세가지 보물
- 부자의 인생
- 신오복
- 새로운 도전
- 부자의 삶
- 행복
- 성공의 선택
- 한국인의 저력
- 10년 경험
- 부자의 땅
- 성난 황소의 돌진
- P세대
- 지도자의 3가지 조건
- 새로운 삶
- 신삼강오륜
- 경제의 힘
- 아름다운 세상
- 직업
- 성공의 지혜
- 인재난
- 아름다운 꽃
- 부자의 약속
- 상선약수
- 성공의 길
- 돈과 여자
- 부자의 세계
- 성공
- 온고지신
Archives
- Today
- Total
시철과 신념
마지막 수업으로 정년 퇴임 본문
“그때 그 아이들 보고싶어”… 마지막 수업으로
정년퇴임 | ||||
(::최길시 경기 분당중
교장 30 ~ 50대 제자들과 추억 버무린 만남::)
이달말로 44년11개월의 교직생활을 마감하는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지난 교직생활을 반추해 보는
것도 뜻있다 싶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수업에는 최 교장이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사항을 보고 초임발령
시절부터 최근 까지 30~50대 나 이의
제자 60여명이 참석해
교실이 북적거렸다.
멀리 울산에서 비행기편으로
참석한 제자, 20여년전 빛바랜 앨범을
들고 찾아온 제자, 일본
나고야(名古屋) 한국교육원 파견교사 시절
만났던 재일교포 제자도
있었다.
최 교장은 ‘나’라는 주제를
칠판에 적으며 시작된 수업에서 인기
진료과목을 마다하고 흉부외과
전공의 과정을 밟고 있는 아들
얘기, 다섯살에 초등학교에
들어가 17세에 초임교사가 됐던
사 연, 의대 등록금이 없어
의사 꿈을 접은 아픈 기억을 회고
했다.
그는 또 “요즘 세태에선
‘돈벌라’고 해야 했는데 ‘공부하라 ’
고만 말한 것을
반성한다”면서도 “그래도 정직하고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주문했다.
최 교장은 ‘따분한 수업의
양념’이라며 수업 도중에 색소폰
으로 ‘마이 웨이(My
Way)’를 연주하기도 해 제자들의 박수
세례를 받기도 했다.
가요 ‘만남’을 함께 부르며
수업을 끝낸 최 교 장과 제자들은
최 교장이 준비한 포도주가
곁들인 점심을 먹으며 추억을
되살렸다.
제자 서경희(51)씨는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정말 존경
했고 열심히 가르치시고자
했다”며 “정말 잊지 못할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1961년 강원
묵호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강릉상고, 강릉고,
철원고 국어교사를 거쳐 일본 나고야
한국교육원 교감,
홍콩한국국제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수원=장석범기자
bum@munhwa.com |
'성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졸업식의 주인공 (0) | 2006.02.15 |
---|---|
[스크랩]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방법 (0) | 2006.02.13 |
[스크랩] 어느 하루 (0) | 2006.02.13 |
[스크랩] ◎ 있는 그대로가 좋다 ◎ (0) | 2006.02.13 |
70대 박사 도전 할머니 (0) | 2006.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