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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의 힘을 믿습니다

신오덕 2006. 6. 20. 20:20

 

 

태극전사들, 스위스전 V 결의 "무패 16강 GO"


독일 레버쿠젠=스포츠조선 김성원 특파원
 
 
입력 : 2006.06.20 12:13 25'
 

 
▲ '경우의 수는 없다.'
 
스위스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이 본격적인 훈
 
련에 앞서 비장한 표정으로 러닝을 하고 있다.
 
 독일 레버쿠젠=스포츠조선 조병관 특파원
 
지금까지 결과는 아무 의미가 없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새 출발선에 선 태극전사들의 외침은 "필승"이
 
다.

 

 

태극전사들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

 

쿠젠 바이아레나 보조구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스위스전(24일)을 앞두고 "오직 승리만 생각하

 

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독일에 처음 입성했을 때와 똑같은 표정들이

 

다.

 

 

새 각오다.

 

스위스전이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지만,

 

태극전사들에게는 새 출발선이다.

 

지면 지금까지 쌓아올린 1승1무가 모두 허사

 

가 될 수 있다.

 

 

땀으로 일군 '공든 탑'을 무너뜨리지 않기위해

 

"다시 뛰자"는 의미다.

 

 

 

사실 상황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스위스가 19일 토고를 맞아 2대0으로 이겼다.

 

 

한국으로서는 스위스를 반드시 꺾어야만 자력

 

으로 16강에 갈 수 있다.

 

 

2패를 기록하고 있는 토고가 마지막 상대인 프

 

랑스를 이기리라는 기대는 애초에 무리다.

 

 

바꿔 말해 한국이 스위스와 비기거나 지면 16

 

강 탈락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태극전사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이들은 "'경

 

우의 수'를 잊어버리자"고 입을 모으고 있다.

 

"화끈하게 스위스를 꺾고 G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자"는 결의도 다졌다.

 

 

프랑스전에서 박지성의 천금같은 동점골을 도

 

운 조재진은 "우리 선수들은 다른 경기에 신경

 

을 안쓴다.

 

스위스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 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또 "스위스는 비겨도 16강에 올라간다는 자만

 

심이 있을 것 같다.

 

 

그런 자만심을 파고들어 스위스보다 더 강한

 

압박을 가한다면 우리 팀에 승리가 돌아올 것

 

임을 확신한다.

 

오로지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이길 것이다"라

 

며 모든 선수들의 각오를 대변했다.

 

 

 

 

새 출발, 새 각오다.

 

 

 

 

태극전사들의 가슴속에는 오직 '승리'의 두글

 

자만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