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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즐기는 축구 본문
[만물상] 즐기는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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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 팀이 이긴 날 사랑을 고백하면
뜻을 이룬다.
진 날 구애하면 따귀를 맞는다.”
축구에 울고 웃는 이탈리아 사람들은 프로리
그의 승패를 일상의 길흉으로 여긴다.
브라질에선 승리한 도시의 이튿날 공장 생산
율이 12.3% 늘고, 패하면 사고율이 15.5% 증
가한다는 통계가 있다.
잉글랜드가 1966년 월드컵에서 우승하자 이민
떠나는 사람이 급감하더니 4년 뒤 4강에도 들
지 못하자 이민자가 급증했다고 한다.
▶세상이 어수선할수록 축구도 거칠어진다고
한다.
2차대전 직전인 1938년 월드컵에선 한 경기당
평균 4.67골이 터졌다.
한국전과 경제불안이 겹친 1954년엔 5.38골까
지 치솟았다.
평화가 정착된 60년대 이후엔 평균 3골을 넘
지 않았고 80년대부터는 2골에서 맴돌고 있
다.
사회가 평화롭고 안정되면 안전한 수비축구가
득세하고, 전쟁과 불황이 닥치면 사람들도 투
쟁적·모험적으로 바뀌어 공격축구가 성하다는
이론의 근거다.
▶‘미친 서포터가 돼 보지 않고 사랑이 무언지
어찌 알겠니…추가시간에 경기를 져 보지 않
고 눈물이 무언지 어찌 알겠니’(월터 사아베드
라·절대로).
사람들은 오늘 왜 축구에 열광하는가.
삶이 너무 뻔하고 예의 바르고 안전하기 때문
일 것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불확실성, 위기, 위험 같은
것을 먹고살기 원한다.
그 갈증을 축구장의 질풍노도가 대신 풀어준
다.
영웅이 사라진 시대, 축구라는 현대의 이교(異
敎)는 선수들에게 신을 닮은 영웅의 서사를 바
란다.
▶내일 새벽 1시 월드컵이 개막한다.
월드컵에 관한 한 한국사회는 전폭 지지라는
완벽한 합의를 이룬 것 같다.
마치 국운이라도 걸린 듯하다.
축구는 그러나 즐기는 것이다.
축구가 펼쳐내는 드라마와 경기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자.
모든 것 다 걸듯 하지 말고 한바탕 난장 축제
의 생명력을 누려보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축구를 사랑하는 것이
다.” 펠레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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