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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83세 강선영의 뉴욕공연을 보고 열정을 배워라 본문
[만물상] 83세 강선영의 뉴욕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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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든을 넘긴 피셔 디스카우는 서정적 독
일 가곡으로 세계를 사로잡았던 바리톤이다.
그는 발을 헛디뎌 구르는 바람에 어깨를 다쳐 잘
츠부르크에서 열려던 80세 기념 리사이틀을 포기
했다.
지금 디스카우는 지휘자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
다.
“이제 인생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시작됐을 뿐”이
라고 했다.
여든에 오페라 ‘팔스타프’를 작곡한 베르디를 생각
하면 큰 욕심도 아니다.
▶현대무용의 어머니 마사 그레이엄은 죽기 한 해
전 96세에 ‘단풍잎 래그’를 썼다.
181번째 작품이었다.
자기 작품 여주인공은 꼭 맡았던 그녀는 일흔여섯
이 돼서야 관절염 탓에 자리를 물려줬다.
그녀는 “내가 무용을 선택한 게 아니라 무용이 나
를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그녀에게 배운 전위무용 대가 머스 커닝햄도 여든
둘까지 무대에 섰다.
일본 전통무 부토의 명인 오노 가즈오는 90대 중
반에도 춤을 췄다.
▶태평무 보유자 강선영이 뉴욕 링컨센터에서 춤
사위로 뉴욕 관객을 사로잡았다.
테러로 상처 입은 거대도시에 태평무로 평화를 빌
고 살풀이로 죽은 영혼을 쓰다듬었다.
여든셋 강선영은 공연 전 종아리가 파스로 뒤덮여
있었다고 한다.
걷기도 불편한 몸으로 70년 무용인생의 에너지를
한껏 풀어놓았다.
10월엔 프랑스에서도 공연한다.
▶“무대에 오를 힘만 있다면 언제건 춤이 되고 싶
다.”
강선영의 다짐처럼 우리 춤꾼엔 팔순 현역이 수두
룩하다.
승무 이매방, 양산학춤 김덕명, 입춤 문장원…. 지
난해 이들은 말 그대로 다시 보기 힘들 무대 ‘전무
후무’에 함께 섰다.
그리스 작가 소포클레스는 “늙어가는 사람만큼 인
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노(老)대가의 예술혼과 감동은 세월을 헤치며 쌓
아온 넉넉한 마음과 인생을 보는 따뜻한 눈길에서
솟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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