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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21세기는 인재에 의해 승부가 나는 성공시대

신오덕 2006. 12. 16. 13:33

 

 

 

  • “자기만족은 최대의 적, 긴장을 늦추지 말라”
  •  

  • 조영탁의 CEO 리더십 탐구<10>
  • 마이클 델 델컴퓨터 회장
  •  

     

  • 조영탁·휴넷 대표
  • 입력 : 2006.12.15 20:46 /
  • 수정 : 2006.12.1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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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델/델 컴퓨터 회장
    • 탁월한 성과를 기대한다면, 남들과 뭐가 달라

    •  

    • 도 달라야 한다.

    •  

    • 특정 산업에 정석처럼 굳어진 게임의 룰을 파

    •  

    • 괴하여 독특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는 혁신

    •  

    • 자(rule creator)야말로 탁월한 수익률과 장기

    •  

    • 적 성장을 이룩하는 사람들이다.

       

    •  

    • 마이클 델(Michael Dell) ‘델 컴퓨터’ 회장은 사

    •  

    • 업 모델의 혁신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  

    • 대표적 기업가로 꼽힌다.

    •  

    •  

    • 마이클 델 회장은 27세에 최연소 세계 500대

    •  

    • 부자, 34세에 미국 5대 부자, 40세 미만 세계

    •  

    • 최고 갑부(공식재산 214억 달러) 자리를 차지

    •  

    • 했으며, 파이낸셜타임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  

    • 가장 존경받는 재계 리더 명단에 여섯 번째로

    •  

    • 자신의 이름을 올려 놓았다.

       

    •  

    • 델은 19살이던 1984년 텍사스 의대 1학년 시

    •  

    • 절, 단돈 1000달러로 델 컴퓨터를 창업했다.

    •  

    • 이후 대량 생산된 컴퓨터를 중간 판매상을 통

    •  

    • 해 판매하는 전통적 모델이 아닌, 고객으로부

    •  

    • 터 직접 전화(또는 인터넷)로 맞춤형 PC를 주

    •  

    • 문받는 혁신기법을 도입하여 비약적 성장을

    •  

    •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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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직접 판매방식(direct marketing)은 재고 부담

    •  

    • 과 중간 마진을 없앰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가

    •  

    • 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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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고객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제품 생산에

    •  

    • 반영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이

    •  

    • 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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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시로선 획기적인 이 발상은 PC업계에 지각

    •  

    • 변동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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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M·컴팩·HP 등 경쟁사 PC보다 평균 20% 가

    •  

    • 량 저렴한 델 PC는 소비자들의 열렬한 갈채를

    •  

    • 받았고, 매출액은 매년 50%씩 성장했다.

       

    •  

    • 1988년 처음 증시에 상장할 때 1억 5900만 달

    •  

    • 러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01년 310억 달러로

    •  

    •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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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 컴퓨터는 2001년부터 5년 연속 PC 부문 전

    •  

    • 세계 1위를 달렸다.

    •  

    • ‘직접 고객을 대한다’는 사업 원칙은 델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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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 시절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  

    • 델은 12살 때 사람들이 소장하고 있는 우표를

    •  

    • 모아 중개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파는 방식을

    •  

    • 통해 2000달러의 이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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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살 때는 휴스턴 포스트지 구독 예약을 받는

    •  

    • 아르바이트를 통해 1만 8000달러의 돈을 벌어

    •  

    • 들였다.

    •  

    • 고등학생 때인 1981년 그는 IBM PC를 보고

    •  

    • PC가 세상을 주름잡을 것을 예견했다.

    •  

    • 당시 중간상들은 IBM PC를 2000달러에 사서

    •  

    • 3000달러에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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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동일 부품을 구입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  

    • 싸게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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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IBM을 뛰어넘는 컴퓨터 업계 최고의 자

    •  

    • 리에 오른다’는 꿈을 안고서, 많은 사람들의

    •  

    •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업전선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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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 전 비즈니스 위크는 “세계 1위 PC 메이

    •  

    • 커인 델 컴퓨터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까닭은

    •  

    • 델 회장의 독특한 경영철학 덕분”이라고 보도

    •  

    •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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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직접판매를 통한 박리다매 방식의 사

    •  

    • 업모델 이외에도 긴장을 결코 늦추지 않는 ‘압

    •  

    • 력솥(pressure-cooker) 기업문화’가 델 컴퓨터

    •  

    • 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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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은 1993년 실적 침체로 인한 구조조정을 겪

    •  

    • 은 후 승리는 영원히 반복되지 않는다는 전승

    •  

    • 불복(戰勝不復)의 지혜를 터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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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은 ‘자기만족’을 기업 경영의 최대 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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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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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청난 판매 실적을 거둔 직원들에게도 칭찬

    •  

    • 은 짧게 하는 대신 “향후 더 나은 판매법을 찾

    •  

    • 아보라”고 독려한다.

    •  

    • 이와 같은 분위기가 전 사업부문으로 확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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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서 “5초간 승리를 기뻐한 뒤, 무엇을 더 잘

    •  

    • 할 수 있었는지 5시간 반성하라”는 슬로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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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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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는 인재에 의해 승부가 갈리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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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 회장은 진정한 의미에서 인재를 활용할 줄

    •  

    •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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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적으로 승진을 시킬 때는 더 큰 성과를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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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해 달라는 기대와 함께 보다 막중한 임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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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맡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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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나 델 회장은 “승진한 직원에게 책임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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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이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덜 부여하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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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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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인재의 업무를 경감시켜 전략적 업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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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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