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철과 신념

정력에 좋은 음식을 먹어라 본문

행복

정력에 좋은 음식을 먹어라

신오덕 2013. 1. 31. 16:04

치킨 즐겨 먹는 남편의 전립선이 위험하다!

 
  •  입력 : 2013.01.30 11:42
사진=조선일보 DB

치킨과 감자튀김 등 튀김을 자주 먹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의 재닛 스탠퍼드 박사팀은 35세~74세의 전립선암 환자 1549명과 비슷한 연령대의 건강한 남성 1492명의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감자튀김, 치킨, 도넛 등 튀김류 음식을 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 먹은 남성은 한 달에 한 번 미만 먹는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30~37% 높았다.

연구팀은 “튀김이 될 때까지 음식과 식용유에 열을 가하면 발암 물질이 생성될 수 있을 수 있다”며 “감자 같은 탄수화물 중심의 식품에 높은 열을 가하면 아크릴아미드라는 발암성 화학물질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육류를 높은 온도로 튀기면 헤데로사이클릭 아민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의 발암 물질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발암 물질은 장시간 튀길수록, 튀긴 기름을 재사용할수록 더욱 증가한다. 또한 고온에 튀긴 음식은 또 만성 염증과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최종당화산물(AGE) 함유량이 증가한다.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면 몸에 나쁜 활성산소가 많아진다는 것인데 이는 우리 몸 여러 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킨다. 연구팀은 “닭 가슴살을 고온의 기름에 20분간 튀기는 것은 1시간 동안 물에 끓인 것보다 AGE 함유량이 9배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전립선(Prostat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정력에 좋은 음식을 먹어라

 

먹자마자 발기가 되고 정력이 좋아지는 음식은 없다. 하지만 정력에 좋은 음식으로 소문난 것들 중에는 그 효과가 입증된 것이 있기도 하다. 그 중 마늘은 남성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마늘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정력을 강화한다. 성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발기인데, 발기가 잘 이뤄지려면 혈액순환이 잘 돼야 한다. 마늘의 대표적 성분인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과 함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도 한다. 또, 알리신이 비타민B1과 결합해 만들어지는 알리티아민은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들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피로회복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이뿐 아니라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알리신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남성호르몬이 분비돼 성 기능이 증진되고 정자의 수도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지나친 TV 시청, 남성의 정자 생산에 악영향"


TV를통해 나로호 발사 장면을 시청하는 시민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TV 앞에 장시간 앉아 있는 일이 남성의 정자 생산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박사 과정에 있는 오드리 개스킨스와 동료 연구원들이 18∼22세 건강한 청년 189명을 상대로 수년 간 운동과 식사가 정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 CNN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의료잡지 '스포츠 메디슨' 4일자 온라인판에도 공개된 이번 연구에서는 "신체 운동이 적으면서 TV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젊은 남성의 정자 수와 농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특히 1주에 15시간 이상 운동을 하는 청년은 주당 5시간 이하로 운동하는 청년에 비해 정자 농도가 훨씬 짙었다. 주당 TV 시청 시간이 20시간 이상인 남자는 전혀 TV를 보지 않는 청년에 비해 정자 농도가 거의 절반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과거 연구에서도 신체 활동과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가 줄어드는 정도와 관계가 깊다는 사실은 규명됐다.

'산화 스트레스'는 생체 내에서 발생하는 산화 물질과 이에 대응하는 항산화 물질 사이의 균형이 파괴돼 산화 비율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말한다.

개스킨스 연구원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남성 세포를 보호하는데 운동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면서 "결국 운동은 정자의 농도를 짙게 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청년들의 운동과 TV 시청 습관을 조사해본 결과 이는 정자의 질과 깊은 관계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개스킨스는 다만 "TV 시청과 운동, 정자 농도 간에는 긴밀한 관계가 있지만 식습관과 체중, 흡연과 정자 농도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정충의 운동과 크기, 형태도 운동이나 TV 앞에 앉아있는 시간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