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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공격에 집중하고 골을 도와라 본문
[#Point] 실력, 감동, 재미..콜롬비아 차린 축구의 '진수성찬'
출처 풋볼리스트 입력 2014.06.25 07:24 수정 2014.06.25 07:37'성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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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가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화려한 골과 도움, 지공과 역습, 그리고 감동까지 선사했다.
콜롬비아는 25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쿠이아바에 위치한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벤치 멤버들이 선발로 나선 만큼 경기력은 1,2차전에 비해 좋지 않았다. 전반전 17분 기예르모 콰드라도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추가시간 오카자키 신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 페케르만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진짜' 콜롬비아의 모습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로드리게스가 들어오자 경기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 콜롬비아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전반전에 비해 예리해졌다.
후반전 10분 로드리게스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본 수비수 4명의 시선을 끈 후 왼쪽에 대기하던 작손 마르티네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수비의 방해를 받지 않은 마르티네스는 여유롭게 왼발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 박스 내에 수비수가 충분했지만, 콜롬비아의 공격 앞에서 무기력했다.
1-2로 뒤진 일본은 공격에 힘을 실었다. 수비 인원을 최소화하고 공격에 집중했다. 역습에 능한 콜롬비아가 위력을 발휘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었다.
37분 역습 상황에서 로드리게스는 다시 한 번 마르티네스의 골을 도왔다. 미드필드 진영에서 공을 잡은 로드리게스는 수비 뒷 공간으로 침투하던 마르티네스에게 절묘한 공간 패스를 내줬다. 마르티네스는 수비 두 명을 완벽하게 따돌린 후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로드리게스의 도움과 마르티네스의 마무리 모두 빛난 장면이었다.
로드리게스는 44분 완벽한 개인기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본 수비 한 명을 완벽하게 따돌린 후 골키퍼 머리 위로 가볍게 칩샷을 날렸다. 개인 기량만으로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감동적인 장면도 있었다. 페케르만 감독은 후반전 40분 주전 골키퍼인 다비드 오스피나를 빼고 파리드 몬드라곤을 투입했다. 몬드라곤은 1971년 생의 베테랑이다. 4일 전 생일을 맞은 그에게 페케르만 감독은 월드컵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선물했다.
판타나우 경기장을 가득 메운 콜롬비아 팬들은 마흔을 훌쩍 넘은 노장에게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몬드라곤도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콜롬비아에게는 이보다 완벽할 수 없는 밤이었다.
#Point는 경기를 한 단어로 압축해서 보여주는 월드컵 꼭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