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부자의 삶
- 인재난
- 성공
- 부자의 약속
- 한국인의 저력
- 부자의 땅
- 성공의 길
- 부자의 인생
- 지도자의 3가지 조건
- 아름다운 세상
- 성공의 선택
- 10년 경험
- P세대
- 성공의 지혜
- 신오복
- 부자의 세계
- 온고지신
- 상선약수
- 돈과 여자
- 부자의 길
- 직업
- 새로운 도전
- 아름다운 꽃
- 행복
- 경제의 힘
- 성난 황소의 돌진
- 부자
- 우리 몸의 세가지 보물
- 새로운 삶
- 신삼강오륜
Archives
- Today
- Total
시철과 신념
명예퇴직을 점검하고 결정하라 본문
벼랑끝 샐러리맨 .. 2만7800명 짐쌌다
본지, 300대 기업 전수조사하루 102명꼴 나가는 셈
한화생명은 5분의 1 줄여
"정책 최우선에 일자리 둬야"
중앙일보 이상재 입력 2014.12.15 02:29 수정 2014.12.15 07:00
서울 여의도 63빌딩은 요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꼭대기와 지하 식당가에선 송년회가 열리지만 중간층 사무실엔 긴장감이 가득하다. 빌딩 주인인 한화생명은 이달 7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샐러리맨이 '위기의 연말'을 맞고 있다. 내로라하는 기업마저 혹독한 구조조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가 매출 상위 300대 상장사의 3분기 사업보고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올 들어 9월까지 2만7800여 명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러움의 대상인 대기업에서마저 하루 102명꼴로 옷을 벗은 것이다. 한화생명 등 최근 구조조정까지 감안하면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채 거리로 몰린 직장인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칼바람은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 두산중공업은 요즘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만 52세 이상 450명 전원이 대상이다. 내부에선 명퇴 인원이 대상자의 절반에 이를 것이란 소문까지 돌고 있다. 금융업계에선 감원이 일상이 됐다. 삼성증권·대신증권 등 증권가에서만 3000여 명이 회사를 떠났다. 구조조정 중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도 200~300개씩 책상을 줄였다.
본지 집계에 따르면 매출 300대 기업 중 절반 가까이(142곳)는 고용 규모를 줄이거나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고용이 늘었다고 해도 10명 이하인 곳이 16.7%(50곳)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009~2013년 국내 100대 기업은 매년 4만2900명씩을 증원했다. 올 들어 대기업 고용이 갑자기 역주행했다는 의미다. 감원 무풍지대는 자동차와 일부 유통업체 정도다. 웬만해선 인원을 줄이지 않는다는 오리온·오뚜기·남양유업 같은 회사도 각각 160~64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성균관대 조준모(경제학) 교수는 "내년에도 불황 가능성이 크고 돌파구도 마땅치 않아 샐러리맨 위기는 심화할 것"이라며 "경제정책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 확대에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미 상반기에 300명을 줄였다. 불과 1년 만에 전체 직원(4738명) 중 5분의 1 이상을 잘라내는 것이다.
19년째 한화생명에 근무 중인 A 차장(46)은 "명예퇴직을 수용하지 않으면 연고가 전혀 없는 지방 영업소에 배치하는 분위기"라며 "지방 발령 후 퇴직을 하면 명퇴금도 받을 수 없어 (사직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샐러리맨이 '위기의 연말'을 맞고 있다. 내로라하는 기업마저 혹독한 구조조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가 매출 상위 300대 상장사의 3분기 사업보고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올 들어 9월까지 2만7800여 명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러움의 대상인 대기업에서마저 하루 102명꼴로 옷을 벗은 것이다. 한화생명 등 최근 구조조정까지 감안하면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채 거리로 몰린 직장인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칼바람은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 두산중공업은 요즘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만 52세 이상 450명 전원이 대상이다. 내부에선 명퇴 인원이 대상자의 절반에 이를 것이란 소문까지 돌고 있다. 금융업계에선 감원이 일상이 됐다. 삼성증권·대신증권 등 증권가에서만 3000여 명이 회사를 떠났다. 구조조정 중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도 200~300개씩 책상을 줄였다.
본지 집계에 따르면 매출 300대 기업 중 절반 가까이(142곳)는 고용 규모를 줄이거나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고용이 늘었다고 해도 10명 이하인 곳이 16.7%(50곳)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009~2013년 국내 100대 기업은 매년 4만2900명씩을 증원했다. 올 들어 대기업 고용이 갑자기 역주행했다는 의미다. 감원 무풍지대는 자동차와 일부 유통업체 정도다. 웬만해선 인원을 줄이지 않는다는 오리온·오뚜기·남양유업 같은 회사도 각각 160~64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성균관대 조준모(경제학) 교수는 "내년에도 불황 가능성이 크고 돌파구도 마땅치 않아 샐러리맨 위기는 심화할 것"이라며 "경제정책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 확대에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장 1%의 기회를 잡아라 (0) | 2014.12.15 |
---|---|
황금 시장을 잡고 부자가 되어라 (0) | 2014.12.15 |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선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0) | 2014.12.12 |
가구당 스마트폰 보유율을 조사하라 (0) | 2014.12.12 |
수상 축하 연회를 보아라 (0) | 2014.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