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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 이기고도 '일침'을 가한 이유 출처 스포츠한국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입력 2015.07.06 06:03
[스포츠한국 대전=김명석 기자] "선수들이 부끄러워했으면 좋겠다."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이 단단히 화가 났다. 5일 대전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0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 내용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날 전북은 이겼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4-3으로 대전을 꺾었다. 덕분에 2연승과 함께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에게는 승점 3점도, 연승도 중요하지 않았다. 짜릿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의 표정이 내내 굳어있던 이유였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는 이겼지만 우리 선수들이 부끄러워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용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 내용을 향한 따끔한 일침이었다.
현장에 있던 전북 관계자마저 놀란 의외의 한 마디였다. 최강희 감독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 정도 수위로 불만을 드러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기 때문.
최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은 일부 선수들의 흐트러진 정신력이었다. 최강희 감독은 "1, 2명의 선수가 오늘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게 경기를 했다"면서 "오늘 이기기는 했지만 어려운 경기를 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했던 부분이 정신력이었기에 그의 화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날 경기는 전북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였다. 당장 1위와 최하위의 맞대결이었다. 선수들 면면에서 나오는 객관적인 전력차도 뚜렷했다. 사실상 전북에게 유일한 적은 상대적인 우위에서 나오는 '방심'과 '자만'이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최강희 감독은 '정신력'을 변수로 꼽았다. 그는 "이런 경기가 오히려 더 힘든 법이다. 외부에서 보면 전력차가 나는 것 같지만, 축구는 정신적으로 늘어지면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최강희 감독의 우려가 결국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더구나 5명의 이적생들이 새롭게 가세한 대전이 이날 만만치 않은 저력을 선보이면서 전북은 최하위팀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이날 전북은 중원과 수비진의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진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상대의 짧은 패스플레이와 빠른 침투에 수차례 흔들렸다. 수비진 역시도 잦은 실수로 위기를 자초했다. 최 감독이 '1, 2명의 선수'라고 특정했지만, 사실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져 보였다.
결국 전북은 이날 1-0, 2-1, 3-2 등 세 차례나 리드를 먼저 잡고도 번번이 동점골을 내줬다. 올 시즌 전북이 리그에서 3골이나 내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예전과는 사뭇 달랐던 경기력의 원인으로 최강희 감독은 정신력을 꼽은 것이다.
최 감독은 "만약 오늘처럼 경기를 하면 리그에서 절대로 우승할 수 없음을 선수들이 잘 알아야 한다"면서 "앞일을 위해서라도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를 반드시 돌아보고 '약'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였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여지가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전북에게 대전전은 경종을 울린 한판이 됐다. 이날 최강희 감독이 이기고도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한 이유 역시 정상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또 다시 흐트러지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전북이 가야할 길은 먼 까닭이다.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이 단단히 화가 났다. 5일 대전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0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 내용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날 전북은 이겼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4-3으로 대전을 꺾었다. 덕분에 2연승과 함께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에게는 승점 3점도, 연승도 중요하지 않았다. 짜릿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의 표정이 내내 굳어있던 이유였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현장에 있던 전북 관계자마저 놀란 의외의 한 마디였다. 최강희 감독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 정도 수위로 불만을 드러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기 때문.
최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은 일부 선수들의 흐트러진 정신력이었다. 최강희 감독은 "1, 2명의 선수가 오늘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게 경기를 했다"면서 "오늘 이기기는 했지만 어려운 경기를 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했던 부분이 정신력이었기에 그의 화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날 경기는 전북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였다. 당장 1위와 최하위의 맞대결이었다. 선수들 면면에서 나오는 객관적인 전력차도 뚜렷했다. 사실상 전북에게 유일한 적은 상대적인 우위에서 나오는 '방심'과 '자만'이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최강희 감독은 '정신력'을 변수로 꼽았다. 그는 "이런 경기가 오히려 더 힘든 법이다. 외부에서 보면 전력차가 나는 것 같지만, 축구는 정신적으로 늘어지면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최강희 감독의 우려가 결국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더구나 5명의 이적생들이 새롭게 가세한 대전이 이날 만만치 않은 저력을 선보이면서 전북은 최하위팀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이날 전북은 중원과 수비진의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진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상대의 짧은 패스플레이와 빠른 침투에 수차례 흔들렸다. 수비진 역시도 잦은 실수로 위기를 자초했다. 최 감독이 '1, 2명의 선수'라고 특정했지만, 사실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져 보였다.
결국 전북은 이날 1-0, 2-1, 3-2 등 세 차례나 리드를 먼저 잡고도 번번이 동점골을 내줬다. 올 시즌 전북이 리그에서 3골이나 내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예전과는 사뭇 달랐던 경기력의 원인으로 최강희 감독은 정신력을 꼽은 것이다.
최 감독은 "만약 오늘처럼 경기를 하면 리그에서 절대로 우승할 수 없음을 선수들이 잘 알아야 한다"면서 "앞일을 위해서라도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를 반드시 돌아보고 '약'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였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여지가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전북에게 대전전은 경종을 울린 한판이 됐다. 이날 최강희 감독이 이기고도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한 이유 역시 정상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또 다시 흐트러지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전북이 가야할 길은 먼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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