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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명작의 탄생에 기여한 사람을 찾아라 본문
[횡설수설/고미석]‘앵무새 죽이기’ 대반전의 주인공
고미석 논설위원
입력 2015-07-15 03:00:00 수정 2015-07-15 04:46:10
![](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5/07/15/72479324.1.jpg)
▷‘앵무새 죽이기’의 소설가 하퍼 리(89)의 두 번째 소설 ‘파수꾼’을 놓고 미국 사회가 들썩인다. 첫 작품 ‘앵무새 죽이기’의 20년 후 이야기가 반세기 만에 출간된다는 소식에 고령의 작가가 제대로 판단한 것인지 논란을 빚었던 그 소설이다. 문제는, 1950년대 억울한 흑인 피의자를 돕는 정의로운 변호사로 그려졌던 애티커스 핀치가 속편에선 인종차별주의자가 됐다는 점이다. 미국인 마음속 영웅이 하루아침에 환멸의 대상으로 전락해버린 대반전이다.
▷배우 콜린 퍼스의 새 영화 ‘지니어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스콧 피츠제럴드의 재능을 발굴한 전설적 문학편집자 맥스 퍼킨스의 전기 영화다. 문학사에는 저명한 작가-편집자 커플이 등장한다. 에즈라 파운드는 T S 엘리엇의 ‘황무지’의 편집자로, 원문의 절반 이상을 잘라내면서 명작의 탄생에 기여했다. 찰스 디킨스는 ‘폼페이 최후의 날’을 쓴 작가 겸 편집자 에드워드 불워리턴의 의견에 따라 ‘위대한 유산’의 결말을 고쳐 썼다. 만약 ‘앵무새 죽이기’ 때처럼 고령의 작가 곁에 눈 밝은 편집자가 있었다면 ‘파수꾼’의 운명도 달라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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