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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가슴을 알고 나아가라

신오덕 2015. 7. 20. 16:36

'가족을 지켜라' 이휘향, 경비원 최일화에 울컥, "당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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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1TV '가족을 지켜라' 방송화면 캡쳐


'가족을 지켜라' 이휘향이 최일화가 원수 식품에서 경비원으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드라마 '가족을 지켜라(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에서는 정만재(최일화 분)의 결혼 반대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복수자(이휘향 분)가 고예원(정혜인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예원을 찾아간 복수자는 "걱정하지 마라. 우리 집 남자들은 내가 꽉 잡고 있다"고 웃으며 아들 정우진(재희 분)과 고예원의 결혼을 독려했다.

이에 고예원은 "다행이에요. 어머님"이라고 웃으며 "그럼 아버님 관리부장으로 자리 옮기는 것도 설득 좀 해주세요. 경비로 일하시는 게 부끄럽다는 게 아니라 좀 편하게 일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만재가 경비원 일을 하는지 몰랐던 복수자는 놀라 원수식품 회사를 찾아갔다.

회사 로비에서 경비일을 하고 있는 정만재에게 복수자는 "여기가 당신이 말한 거래처냐"고 소리쳤다. 이어 "부모가 자식 앞길을 막아도 유분수지. 당장 여기서 나와요"라며 소리를 지르며 울분을 토로했다.

때마침 로비에 들어선 예원의 모친은 정만재에게 "여기가 무슨 시장바닥도 아니고 로비 관리 잘해요"라며 복수자를 내려다보며 굴욕감을 줬다.

이에 정만재는 "알겠습니다. 사모님"이라고 답했고, 이를 본 복수자는 답답한 가슴을 쥐어뜯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