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철과 신념

별을 보고 대화를 하라 본문

행복

별을 보고 대화를 하라

신오덕 2015. 7. 24. 14:46

'가족을지켜라' 강별, 잠든 재희 바라보며 고백 "잘생겼다…고마웠어요"

김혜정 기자 idsoft3@reviewstar.net
입력시간 : 2015-07-23 23:41:31
 

[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강별이 잠든 재희를 바라보며 마음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KBS1일일드라마'가족을 지켜라'(전성홍 연출/홍영희 극본) 53회에서 이해수(강별)는 잠든 우진(재희)을 향해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해수와 우진은 함께 농촌봉사활동에 갔다가 신랑각시로 오해를 받았다. 두 사람은 계속 티격태격하면서도 함께 다녔고 마을 사람들은 두 사람이 정말 부부사이인 줄 알았다. 이에 두 사람에게 한 방을 내주었다.

마을 이장이 한 방을 내주자 우진은 "해수 씨가 안에 들어가서 자라. 난 마루에서 자겠다"며 밖으로 나갔다. 우진이 혼자 앉아서 별을 보고 있는데 해수가 따라 나왔다. 해수는 "방에 들어와서 자라"고 말을 꺼냈고 우진은 "사람 무서운 줄 모르네, 이 아가씨"라고 겁을 줬다. 그러자 해수는 "아니 애들이랑 같이 자다가 혼자 자려니까 무서워서 그런다"고 설명했다.

우진은 장난 반 진단 반 "오빠라고 부르면 가겠다"고 말했고 해수는 대충 오빠라고 얼버무리며 들어오라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이불을 따로 펴고 함께 누웠다.


해수는 잠든 우진을 향해 "쌤"을 몇 번이나 불렀다. 그러다 "쌤, 자요? 오빠, 자요?"라고 묻기 시작했다. 우진이 잠든 것을 확인하자 "오늘엄마 얘기해줘서 고마워요. 쌤 덕분에 소리내서 불러도 보고. 참 좋은 말이라는거 느끼게 해줘서 고마웠어요"라고 고백했다.

해수는 또 한참이나 우진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잘생겼다"며 수줍어 했다. 이어 "나도 그냥 해수라고 불러주지"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우진에 대한 마음이 커져가는 해수의 모습과 함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