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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주름잡던 주식 중개인… 술-마약에 빠져 노숙인 전락
부형권 특파원
입력 2015-08-13 03:00:00 수정 2015-08-13 03:00:00

1980년대 뉴욕 월가에서 잘나가는 주식 중개인 시절의 윌리엄 킹 씨(왼쪽 사진). 그랬던 그가 최근 맨해튼 거리에서 대낮에 쓰러져 자는 노숙인으로 전락한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출처 뉴욕포스트
2013년 개봉한 인기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월가의 늑대(The Wolf of Wall Street)’에 등장하는 대사다.
무일푼 20대 청년이 1990년대 초 월가의 탐욕스러운 주식 브로커로 활약하며 부호가 되지만 섹스와 마약 파티를 일삼다가 증권 사기 및 돈세탁 혐의로 체포돼 추락한다는 줄거리다. 22개월의 감옥 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작가로 활동 중인 실존 인물 조던 벨포트 씨(53)의 회고록을 스크린에 담은 것이다.
벨포트 씨와 함께 한때 월가를 주름 잡았던 주식 중개인 윌리엄 킹 씨(52)가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거리의 노숙인으로 전락했다고 뉴욕포스트가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욕 경찰공제회(SBA)는 최근 노숙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들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는데 그중 ‘대낮 길바닥 피자 박스 위에서 잠자고 있는 킹 씨’의 모습도 있었다. 신문은 “그의 어머니와 여동생 크리스틴 씨(45)가 단번에 알아보고 신문사와 SBA에 연락을 해왔다”고 전했다.
뉴욕 출신인 킹 씨는 월가 최고의 주식 중개인 중 한 명이었다. 동부 명문사립 뉴욕대(NYU)를 중퇴한 그는 주식 중개인 시험에서 상위 2% 안에 들었고 프랑스어 덴마크어 등 5개 언어에 능통하다. 뉴욕포스트는 “그는 1980, 90년대 월가에서 일하고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BMW 승용차를 몰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영화 ‘월가의 늑대’에서처럼 술과 마약에 빠졌다. 싱글 맘과 결혼해 플로리다에서 살림을 차렸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파경을 맞았다. 여동생이 프로듀서로 있는 한 TV 방송사에 취직했다가 술에 취한 상태로 출근하는 바람에 해고되기도 했다.
크리스틴 씨는 “오빠는 어린 시절부터 원하는 건 뭐든지 손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부족함 없이 자랐다. 그런 오빠가 최근 내 집에 기거하면서 내 지갑에서 돈을 훔치고 마약에 취해 지내곤 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씨가 “오빠, 정신 좀 차려라”라고 소리치고, 이에 킹 씨가 집을 나간 것이 올 1월이었다.
크리스틴 씨는 11일 오빠 사진이 담긴 전단을 만들어 뉴욕 경찰들과 함께 오빠를 찾기 위해 맨해튼 거리로 나섰다. 그는 “오빠를 구하기 위해 지구 끝까지라도 가겠다”고 말했다.
벨포트 씨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킹 씨를 기억한다. 마약은 인간을 파괴한다. (나도 마약 중독자일 땐) 내 사무실 유리창으로 외계인들이 들어온다고 생각할 정도로 미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정신을 차리지 않았다면 지금 공원 의자에 누워 있는 노숙인 신세였을 것”이라며 “가족들이 킹 씨를 꼭 찾아내서 그가 재활의 길을 걸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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