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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팀에 크게 드러나지 않는 힘을 찾아라 본문
송창식 희생정신, "마당쇠에 자부심 느낀다" 출처 OSEN 입력 2015.08.13 13:02
[OSEN=이상학 기자] "팀이 저를 필요로 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한화 우완 송창식(30)은 아마도 팀에서 가장 고생하는 선수일 것이다.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시즌 내내 선발과 구원을 오간다. 구원으로는 경기 초중반이거나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1순위로 등판하고, 선발 자리에 구멍이 날 때마다 대체로 들어가는 스팟스타터 1순위이기도 하다. 한화 마운드의 절대 마당쇠로 활약 중이다.
올해 송창식의 성적은 46경기 80⅓이닝 5승5패9홀드 평균자책점 6.27. 구원으로 39경기 3승4패9홀드 평균자책점 6.85이며 선발로는 7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5.45. 기록만 놓고 봤을 때에는 그리 눈에 띄지 않지만, 숫자로 나타날 수 없는 게 바로 송창식의 가치다. 필승맨 박정진·권혁만큼 많은 연투 및 투구수를 소화해야 했다.
어느 투수라도 선발이든 구원이든 고정된 역할을 부여받길 바란다. 그래야 그에 따른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창식에게는 그런 게 없다. 구원으로 나설 때는 항상 대기하고 있어야 하고, 선발로 나설 때도 다른 투수들처럼 최소 4일의 휴식과 준비 과정을 생략한다.
지난 12일 수원 kt전도 마찬가지. 선발 로테이션에 한 자리가 비어 있었고, 김성근 감독은 전날 경기 직전에야 송창식을 선발로 낙점했다. 8일 대전 롯데전 구원등판 이후 3일을 쉬고서 선발등판한 송창식은 6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 역투로 선발승을 따냈다.
지난 2010년 버거씨병에서 복귀한 뒤 개인 최다 이닝을 던지며 2004년 신인 시절 이후 11년 만에 퀄리티 스타트했다. 송창식은 "11년 만이라, 정말 오래 걸렸다. 그동안 붙박이 선발투수를 한 것이 아니라 더 오래 걸린 듯하다. 오랜만의 기록이라 기분은 좋다"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처럼 선발·구원을 오가며 불규칙적인 등판을 하느라 개인적인 기록에 있어서는 분명 손해를 보고 있다. 그래도 송창식은 자부심 갖고 던진다. "그래도 제가 팀에 비중 있는 역할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최근에 투구가 안 좋은데도 감독·코치님이 믿고 써주시는 것에 감사하다. 오늘 승리로 조금이나마 보답했지만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게 송창식의 말.
스윙맨 역할에 대해서도 그는 "이제 몸이 적응됐다. 고치 스프링캠프에서 고생한 것에 비하면 지금 시즌은 힘든 것도 아니다"며 웃은 뒤 "승리는 했지만 깔끔한 투구는 아니다. 홈런을 2개 맞았다. 피홈런을 줄여야 하는데 아직도 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았다"는 말로 만족 대신 보완해야 할 점부터 찾았다.
앞으로도 송창식은 팀을 위해 상황과 보직을 가리지 않고 나올 것이다.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팀을 위해 헌신하는 '마당쇠' 역할. 그는 마당쇠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팀이 저를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송창식이라면 그만한 자부심을 느낄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waw@osen.co.kr
한화 우완 송창식(30)은 아마도 팀에서 가장 고생하는 선수일 것이다.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시즌 내내 선발과 구원을 오간다. 구원으로는 경기 초중반이거나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1순위로 등판하고, 선발 자리에 구멍이 날 때마다 대체로 들어가는 스팟스타터 1순위이기도 하다. 한화 마운드의 절대 마당쇠로 활약 중이다.
올해 송창식의 성적은 46경기 80⅓이닝 5승5패9홀드 평균자책점 6.27. 구원으로 39경기 3승4패9홀드 평균자책점 6.85이며 선발로는 7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5.45. 기록만 놓고 봤을 때에는 그리 눈에 띄지 않지만, 숫자로 나타날 수 없는 게 바로 송창식의 가치다. 필승맨 박정진·권혁만큼 많은 연투 및 투구수를 소화해야 했다.
지난 12일 수원 kt전도 마찬가지. 선발 로테이션에 한 자리가 비어 있었고, 김성근 감독은 전날 경기 직전에야 송창식을 선발로 낙점했다. 8일 대전 롯데전 구원등판 이후 3일을 쉬고서 선발등판한 송창식은 6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 역투로 선발승을 따냈다.
지난 2010년 버거씨병에서 복귀한 뒤 개인 최다 이닝을 던지며 2004년 신인 시절 이후 11년 만에 퀄리티 스타트했다. 송창식은 "11년 만이라, 정말 오래 걸렸다. 그동안 붙박이 선발투수를 한 것이 아니라 더 오래 걸린 듯하다. 오랜만의 기록이라 기분은 좋다"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처럼 선발·구원을 오가며 불규칙적인 등판을 하느라 개인적인 기록에 있어서는 분명 손해를 보고 있다. 그래도 송창식은 자부심 갖고 던진다. "그래도 제가 팀에 비중 있는 역할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최근에 투구가 안 좋은데도 감독·코치님이 믿고 써주시는 것에 감사하다. 오늘 승리로 조금이나마 보답했지만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게 송창식의 말.
스윙맨 역할에 대해서도 그는 "이제 몸이 적응됐다. 고치 스프링캠프에서 고생한 것에 비하면 지금 시즌은 힘든 것도 아니다"며 웃은 뒤 "승리는 했지만 깔끔한 투구는 아니다. 홈런을 2개 맞았다. 피홈런을 줄여야 하는데 아직도 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았다"는 말로 만족 대신 보완해야 할 점부터 찾았다.
앞으로도 송창식은 팀을 위해 상황과 보직을 가리지 않고 나올 것이다.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팀을 위해 헌신하는 '마당쇠' 역할. 그는 마당쇠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팀이 저를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송창식이라면 그만한 자부심을 느낄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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