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침하게 들어가버린 것을 확인하라

'가족을지켜라' 나르샤 단식 투쟁, 로미나 방 들어가 밥 먹으며 '웃음' 과연…

김혜정 기자 idsoft3@reviewstar.net

입력시간 : 2015-08-17 22:03:57

 

[헤럴드리뷰스타=김혜정 기자] 나르샤가 단식 투쟁에 나섰다.

17일 방송된 KBS1일일드라마'가족을 지켜라'(전성홍 연출/홍영희 극본) 69회에서 정희진(나르샤)은 혼인신고를 하려던 사실이 들통나 외출금지를 당했다.

이날 정희진은 최윤찬(김동윤)과 혼인신고부터 하려고 했던 모습을 모친 복수자(이휘향)에게 들키고 말았다. 복수자는 "네가 제정신이냐. 결혼식도 안한게 무슨 혼인신고냐"고 버럭했다. 정희진은 "기다리면 허락해주냐. 기다리다 늙기밖에 더하냐"고 속상해했다.

정희진이 혼인신고부터 하려했다는 걸 알게 된 정태진(신승환)은 "결혼식 하고도 1년 동안 혼인신고 안하는 사람도 많은데 무슨 생각으로 그러냐"며 기가찼다. 복수자 역시 "너 앞으로 외출금지다. 회사고 뭐고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때부터 희진은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해도 나오지도 않았다. 정호재(박철호)가 "희진이는 안 나오냐"고 묻자 복수자는 "냄새 맡으면 알아서 나오겠죠"라고 시큰둥해했다.

희진은 배고픔에 밖으로 나왔다가 아무도 밥 먹으란 소리를 안 하자 새침하게 들어가버렸다. 그러나 이해수(강별) 방에서 밥을 먹는 것 같자 거기 들어가 한 끼 얻어먹으려 했다. 해수는 "아주머니가 밥 안주시냐"고 물었고 희진은 "내가 안 먹는거다. 단식 투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희진은 해수네 가족들 틈에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 이때 미나(로미나)가 가수로 계약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요즘 사기꾼들 많다"는 친절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미나와 희진이 서로 마주앉아 환하게 웃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과연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언제 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