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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교의 아름다움을 즐겨라 본문
[핫 클립] 한강의 여름 밤이 좋은 이유 4가지
☞'백종현 기자의 핫 클립' 연재보기중앙일보백종현입력2015.08.17 06:03수정2015.08.17 16:43
여름 밤 한강에서 놀자. 치맥 이야기가 아니다. 한강에는 의외로 놀 공간이 많다. 전망 좋은 카페에서, 분위기 좋은 벤치에서, 시원한 자전거도로에서 데이트를 하자. 많은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다.
전망쉼터에서 휴식을
한강 다리엔 10개의 전망 쉼터가 있다. 하나같이 전망이 훌륭해서 사진도 잘 나온다. 조명 덕분에 밤에 가면 훨씬 그림이 아름답다. 전망 쉼터에서는 주로 음료를 파는데, 한강변에서 영업 중인 수상 레스토랑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훨씬 싸다.
동작대교의 구름카페, 양화대교의 아리따움 선유, 광진교의 리버뷰 8번가 등이 인기 쉼터로 꼽힌다. 구름카페는 옥상 전망대에서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 분수를 조망할 수 있다.
리버뷰 8번가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교각 하부 전망대다. 다리 밑에 있는 전망대가 있다. 광진교 북단에서 8번째 교각 아래에 있어 8번가란 이름이 붙었다. 바닥이 강화 유리로 돼 있어 아래를 내려보는 재미가 있다.
전망 쉼터는 아니지만, ‘자벌레’로 불리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도 가볼만하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과 연결돼 있는데, 자벌레 나방 애벌레의 가늘고 긴 원통 모양을 본딴 외관이 독특하다. 한강 조망도 훌륭하다.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으며, 미디어아트ㆍ사진전 등 각종 전시와 문화 공연이 열린다.
tip. 쉼터마다 문 닫는 시간이 다르니 미리 체크하자.
선유도에서 데이트를
선유도는 저녁 때 가야 한다. 해 질 녘에 가면 노을이 예쁘고, 해가 완전히 지고 나면 공원을 은은히 비추는 조명이 분위기를 북돋운다. 여름 밤 미루나무 산책로 중간 중간에 놓인 나무 벤치는 연인들로 빈자리가 없다. 자정까지 드나들 수 있다.
선유교도 아름답다. 양화지구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선유도까지 연결하는 아치형 교량이다. 다리 내부도 예쁘지만, 다리 아래도 기막히다. 강변을 따라 500m쯤 물억새길이 이어져 있는데, 이 길이 천혜의 데이트 코스다.
tip. 연인은 선유교 아래로! 한적한 데다 적당히 어둡다.
다리에서 야경을
한강의 야경을 잘 볼 수 있는 장소는 어딜까. 좋은 풍경 사진은 대부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앵글이다. 우선 산에서 내려다보는 포인트라면 응봉산과 아차산이 있다. 응봉산에선 강 건너 압구정동 야경이 보이고, 아차산 정상에선 2시 방향으로 잠실 쪽 야경이 앵글에 들어온다.
산을 오르기 부담스럽다면 동작대교나 반포대교, 잠수교로 가자. 이 세 다리 위에서는 반포대교에 설치한 달빛 무지개 분수가 훤히 보인다. 달빛 무지개 분수는 길이 1140m, 높이 2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분수는 낮에도 돌아가지만 색색의 조명이 들어오는 밤에 훨씬 예쁘다.
다리마다 보는 재미도 다르다. 잠수교 보행자 도로에 서 있으면 머리 위에서 오색 찬란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tip. 달빛 무지개 분수는 평일은 낮 12시와 오후 8시, 8시 30분, 9시에, 주말은 오후 7시 30분에 추가 운영된다. 회당 20분씩 가동된다.
운동 후 바비큐를
밤에 좋은 자전거 코스는 여의도 둘레길이다. 여의도 한강공원부터 샛강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8㎞ 코스로 길도 평탄하고 조명도 잘 돼 있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남단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시간당 1인용 3000원. 빌린 자전거는 오후 8시까지 반납해야 한다.
난지지구에 있는 캠핑장도 여름 밤 즐길 거리다. 바비큐 파티도 열 수 있고, 텐트는 물론이고 야영과 취사에 필요한 시설과 용품을 모두 빌려준다. 연중 무휴 예약제로 운영된다. 너무 인기가 높아 예약이 힘들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단 텐트를 치지 않고 피크닉만 하는 경우에는 별도 예약이 필요없다. 90개 테이블을 선착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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