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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더 많은 이익을 취하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 본문
[이언브레머 칼럼] 이란과 중동이 맞닥뜨릴 미래 | |
기사입력 2015.08.24 17:08:57 | 최종수정 2015.08.24 19:39:29 |
이란은 적어도 초기에는 협상안의 조건들을 지킬 것이다. 무시하기에는 인센티브가 꽤 많기 때문이다. 경제 제재로 인해 이란은 2010년부터 국내총생산(GDP)의 20% 가까운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조치로 내년 봄부터 원유 수출 일일 산유량은 60만배럴 이상 늘어날 것이고, 2016년 말에는 100만배럴까지 증가한다. 수입은 더 많아질 것이고, 더 많은 현금을 화약고로 투입할 것이다. 경제적으로 부활한 이란은 중동 내 힘의 균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다. 이란은 새로운 자원을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보호하는 데 쓸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경제 제재를 겪으면서도 지난 수년 동안 해온 것을 고수할 것이다. 이란의 오랜 라이벌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오일머니를 쓸 것이다. 이 새로운 위협 때문에 사우디는 중동 내 불확실성을 부채질하는 지정학적 의제를 밀어붙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두 `중량급 선수들` 사이에 낀 다른 걸프만 국가들은 다시 열린 이란 경제에서 더 많은 이익을 취하려 할 것이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란의 귀환이 세계 경제에 미칠 이득을 얻게 될 것이다. 두바이의 회사들은 테헤란과 많은 비즈니스를 해왔지만 향후 이란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에 가장 먼저 응답할 것이다. UAE가 거대한 이란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거래가 진행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비슷한 제재를 받았던 터키는 다시 관계를 맺는 이란에서 기회를 찾으려 할 것이다. 이란 군부와 테러리스트 지지자들은 미국을 걱정해야만 한다. 그러나 혼돈과 폭력이 난무하는 중동에서 이제 워싱턴은 우선순위를 따를 때가 됐다. 아사드와 헤즈볼라를 지지하는 것 외에도 이란은 IS와 싸우고 있는 이라크 시아파 무장세력에 계속해서 자금을 공급할 것이다. 워싱턴은 IS를 무찌르는 것이 이 지역에서 첫 번째 목표라고 반복적으로 말해왔다. 이번 협상은 그 해결책을 시험할 것이다. 미국인들이 확산 일로인 또 다른 중동 갈등 지역에 군대를 보내는 것을 거부하는 한, 워싱턴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무엇이든 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이란이다. IS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과 이란은 현재 손을 잡았다. 그러나 양국 간 긴장 완화가 곧 최고조로 부풀어오르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이미 핵사찰에 강경 노선을 취함으로써 손을 뿌리쳤지만, 이란은 분명히 핵협상의 이익에 동조하는 척할 것이다. 그리고 그 이익은 정확하게 워싱턴이 원하지 않는 곳에 있다. 압력이 거세지면 그 협상안을 승인한 다른 세계 권력이 강경 노선을 지지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은 이란의 핵 야욕보다는 제재에서 벗어난 이란이 가져다줄 무역과 에너지 이익에 훨씬 더 관심이 많다. 미국은 지정학적인 현실을 깨닫고 가능한 그들을 피하며 일해야만 한다. 협상안에 따른 이란의 경제적 이익은 명확하지만, 이로 인해 이란이 다른 나라들에 자동적으로 친절하게 굴 리란 보장은 없다. 2009년 이란 핵 프로그램은 사이버 공격의 타깃이 되었다. 이 공격은 핵 프로그램을 늦추는 데 성공했지만 이란에 사이버 능력 개발에 투자해야겠다는 확신을 주었다. 그때 이후로 이란은 중대한 발전을 했고 10여 개국의 메이저 항공사, 에너지 기업과 방산업체를 해킹했다. 아직 중국이나 러시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이란의 역량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만약 워싱턴이 이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 점이 있다면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사이버상에서 이란의 공격은 핵 협상과는 전적으로 다른 문제다. 지정학적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볼 때 이번 협상은 미국에도 유리하고 이를 지지하는 세계 권력을 위해서도 좋으며 이란에도 마찬가지다. 나머지 중동 국가들에도 그럴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이언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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