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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칼럼] 알리바바와 밀레니얼세대 | |
기사입력 2015.09.23 17:33:13 | 최종수정 2015.09.23 17:43:35 |
"알리바바 직원 3만4000명의 평균 연령은 26세다. 이를 지키려고 3000명의 신입사원을 1990년 이후 생만 뽑았다. 1960년대생은 퇴임하고 임원의 절반은 1980년대생으로 교체했다"는 것이다. 필자가 중국에서 만난 중국 최대 농식품기업인 신시왕그룹의 류융하오 회장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회사의 주축을 50대에서 35세로 바꾸고 창업자는 뒤로 물러났다"고 말했다. 류융하오 회장은 "모바일 인터넷시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려면 인터넷 사고를 가진 청년을 많이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렇게 젊은이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기업이 살아남고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다. 중국은 1980년 이후 태어난 바링허우 세대, 미국은 밀레니얼 세대(18~35세)가 새 화두다. 이들이 소비 주축이자 경제 주도 세력으로 등장했다. 희망과 꿈의 세대다. 이들 취향과 트렌드에 따라 신상품이 탄생하고 이들을 모르면 기업 경영을 하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 한국의 젊은 세대는 어떤가. `3포세대`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절망적이고 안쓰럽다. 베이비붐세대가 버티고 있어 젊은이로 신진대사가 잘 안 된다. 취업을 못한 채 7년째 캠퍼스를 맴돌고 있다. 군 복무까지 마치다 보니 거의 30세가 돼서 사회에 진출한다. 외국과 비교하면 한창 꿈을 펼칠 시기를 지나서이다.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도전정신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그건 아니다. 부모의 과보호에다 모험자본시장이 성숙되지 못해 창업벤처시장을 외면한다. 청년의 역동성이나 활력을 느낄 수 없다. 산업 현장은 너무 늙었다. 평균 연령이 45~50세다. 중국 자동차공장을 다녀온 K투자사 사장은 생산직의 평균 연령이 29세로 생산성에서 한국의 2배를 넘는다고 말한다. 현대자동차의 신입사원 초임이 6000만원이다. 놀랄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등 신흥 아시아는 젊은이가 무기다. 평균 연령이 20대다. 인도네시아는 14세 미만 젊은이가 72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다. 늙은 기업, 늙은 국가로 전락하고 있는 한국을 어떻게 젊게 만들 것인가. 인구절벽까지 눈앞에 있다. 저출산 해결책과 외국 청년의 대규모 이민 수용을 심각히 고민해야 할 것이다. 당장은 청년의 일자리 파이를 늘리고 노동시장의 진입 시기를 앞당겨야 할 것이다. 노사 대타협이 이뤄졌지만 법제화까지 첩첩산중이다. 기득권의 양보가 절실하다. 급한 것은 해고기준 완화와 임금체계 개편이다. A기업 대표는 "5% 정도 되는 저성과 직원을 자유롭게 해고할 수 있으면 수시로 청년을 많이 채용할 것"이라고 말한다. 정년 연장으로 한번 뽑은 직원을 30년 보장해야 하니 채용만 까다로워진다. 인·적성검사, 필기시험,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 4~5단계의 시험 절차를 거친다. 인·적성검사를 통과해야 필기시험 기회를 주니 거기에 목을 맨다. 그룹마다 다른 10여 권의 인·적성 수험서를 모두 구입한다. 오죽하면 삼성 인·적성검사(GSAT) 수험서가 종합베스트셀러에 오르겠나. 책은 안 읽고 수험서만 찾는 청년들. 뭐가 잘못돼도 크게 잘못됐다. 결국 해고가 쉬워져야 채용시험 문턱이 낮아지고 청년고용이 늘어난다. 또 연봉 5000만~6000만원의 지나치게 높은 신입사원의 초임을 낮춰야 할 것이다. 제조업에서는 일자리가 생기기 더 어렵다. 관광, 의료 등 서비스산업 혁신을 이뤄내고 벤처창업 천국을 만들어야 청년 일자리 숨통이 트인다. 공항이나 항만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항공, 해운서비스 분야에서 수만 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동결된 공기업 직원 숫자(TO)를 늘릴 때가 됐다. 비정규직 비율을 따질 때가 아니라 계약직 일자리도 늘려야 한다. 써보고 일 잘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된다. 비정규직 문제는 정규직과의 격차 해소로 풀 문제다. 마윈 회장은 "20대는 실수를 많이 하라. 50대라면 젊은이를 밀어줘라"라는 말을 즐겨 한다. 젊은 한국을 위해 청년을 밀어주자. [박재현 논설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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