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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즌 만에 결승에 진출한 팀에게서 배운다

신오덕 2022. 5. 4. 08:31

'노란잠수함 격파! 챔스 결승으로!' 리버풀, 비야레알 3-2 역전승..'합계 5-2'

김영훈 온라인기자 입력 2022. 05. 04. 05:49

 

[스포츠경향]

득점 후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Getty Images 코리아


리버풀이 비야레알을 상대로 3시즌 만에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리버풀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카스테욘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일정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비야레알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불라에 디아-제라르드 모레노, 프란시스-에티엔 카푸에-다니 파레호-지오바니 로 셀소, 페르비스 에스투피냔-파우 토레스-라울 알비올-후안 포이스, 헤로니모 룰리가 출전했다.

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사디오 마네-디오구 조타-모하메드 살라, 티아고 알칸타라-파비뉴-나비 케이타, 앤드류 로버트슨-페어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케르가 나섰다.

전반전 비야레알이 앞서갔다. 전반 3분 좌측 에스투피냔의 크로스를 반대편 카푸에가 재차 패스를 내줬고, 골문 앞 침투하던 디아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비야레알은 합계 스코어 1-2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역습을 노린 비야레알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40분 파우의 롱패스를 받은 카푸에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 침투하던 코클랭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로써 비야레알은 합계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전 리버풀이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타를 대신해 루이스 디아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아놀드가 먼 위치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리버풀이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6분 살라와 패스를 주고받은 파비뉴가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합계 3-2로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공세를 유지한 리버풀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21분 아놀드의 크로스를 박스 안쪽 디아스가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리버풀은 합계 4-2로 격차를 벌렸다.

리버풀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9분 뒷공간을 파고든 마네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빈 골문으로 침착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합계 5-2로 리버풀이 쐐기를 더했다.

비야레알은 변수까지 발생했다. 후반 40분 앞서 경고를 받은 카푸에가 상대에게 거친 파울을 가하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결국, 경기는 3-2로 종료되며 리버풀이 원정길에서 승리를 거머줬다.

이로써 리버풀은 합계 5-2로 지난 2018-2019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