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철과 신념

포메이션 잔략의 노력으로 승리한다 본문

성공

포메이션 잔략의 노력으로 승리한다

신오덕 2022. 5. 13. 08:35

'손-케 듀오 맹활약!' 토트넘, 북런던더비 3-0 완승..'4위 아스널과 승점 1점 차'

김영훈 온라인기자 입력 2022. 05. 13. 05:35

 

 

[스포츠경향]

득점 후 기뻐하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토트넘이 손흥민(30), 해리 케인(29)의 활약을 앞세워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일정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홈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해리 케인-데얀 쿨루셉스키, 라이언 세세뇽-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로드리고 벤탄쿠르-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 위고 요리스가 출전했다.

원정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디 은케티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마르틴 외데고르-부카요 사카, 그라니트 자카-모하메드 엘네니, 도미야스 다케히로-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롭 홀딩-세드릭 소아레스, 아론 램스데일이 나섰다.

전반전 팽팽한 흐름 속에서 토트넘이 앞서갔다.

 

전반 21분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받는 과정에서 파울을 당했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 키커로 나선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은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3분 상대 롱패스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홀딩이 손흥민에게 파울을 가했다.

 

앞서 경고가 있는 상황에서 주심은 다시 한번 옐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선언했다.

토트넘은 수적 우위 속에서 격차를 벌렸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벤탄쿠르가 헤딩으로 돌려놓았고, 이를 골문 앞으로 침투하던 케인이 재차 슈팅을 시도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토트넘이 빠르게 추가 득점을 올렸다. 후반 2분 박스 안쪽 케인이 경합 과정에서 볼을 놓쳤다.

 

이어 흐른 볼을 박스 안쪽 손흥민이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공세를 유지했다. 후반 16분 박스 먼 위치에서 케인이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2분 뒤에는 세세뇽의 패스를 침투하던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세세뇽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아스널은 에밀 스미스 로우(후반 29분 ), 알렉상드르 라카제트(후반 27분)를, 토트넘은 스티븐 베르바인, 루카스 모우라(후반 27분)을 투입했다.

아스널은 부상 이탈까지 발생했다. 후반 30분 몸에 불편함을 느낀 마갈량이스를 대신해 누노 타바레스가 투입됐다.

이후 토트넘이 경기 막판까지 주도권을 잡으며 3-0 스코어를 지켜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5점으로 4위 아스널(승점 66점)과의 승점을 1점 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