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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음악을 통해 행복을 주는 시간을 만들다 본문
커뮤니티를 일구는 '마음토닥토닥 합창단'
용인시민신문 고현정 입력 2022. 08. 24. 15:00 댓글 0개
[용인시민신문 고현정]
▲ 마음토닥토닥 합창단은 노래를 통해 지역문화를 만들어간다. |
ⓒ 용인시민신문 |
대한민국은 현재, 코로나19로 이웃과 소통이 단절되고 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만남의 자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당연한 듯 지역사회에 퍼져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회적, 인간적 관계성이 약한 사람들은 더욱 고립된 생활로 이어지고 있으며, 고독과 우울감을 병리적으로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인간은 본래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가지고 살아갈 때 정서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며 장수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활동을 선구적으로 하는 독일의 경우, 지역민들은 좋은 관계망 속에 정서적으로 안정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매우 중요시 한다.
예를 들면 성과 중심이 아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소한 행사(골목 음식파티 등)를 열거나, 교회 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 활동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타국에서 온 사람들과 본토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림으로써 이주민들이 독일이라는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독일의 지속적인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동은 세대와 문화 차이가 있는 사람들이지만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된다. 이렇게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예술활동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와 같이 커뮤니티를 돈독하게 하는 문화예술 활동이 한국에도 많아질 수 있도록 한국의 예술대학, 예술인, 예술기관들은 구체적인 방안과 계획을 세워서 다양하게 시도해야 할 것이다.
뮤코협동조합은 10년 동안 지역 커뮤니티의 형성을 돕고자 합창단, 오케스트라 등 예술활동을 통해 사귐과 교제가 일어나는 끈끈한 관계망의 예술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에 힘써 왔다.
이렇게 형성된 관계망을 통해 평생학습 배움터로 지역민의 역량을 키우고 뮤코협동조합 예술가, 활동가, 강사 등으로 일자리를 공급하는 생산적 문화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뮤코협동조합은 지역주민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해마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활동으로 조금씩 수정 보완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상황 속에 고립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반영해 기존 합창단 활동에 상담심리를 적용해 '마음토닥토닥합창단'을 운영했다. 합창 수업은 먼저 심리상담가와 함께 한 주간의 안부를 서로 나누고, 자기 내면과 대화함으로써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토닥이는 시간을 가진다.
그런 후에 합창 지휘자의 지도로 함께 깊은 호흡을 함으로써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들숨과 날숨의 복식호흡을 통해 복잡한 생각을 털어내는 시간이다. 이어 멜로디와 리듬, 가사에 내 마음을 실어 노래 부르며 마음을 정화하고, 옆 사람의 소리를 들으며 함께 맞추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느끼는 시간이 되게 한다.
▲ 관계망을 통해 평생학습 배움터로 역량을 키워 다양한 활동을 한다. |
ⓒ 용인시민신문 |
연주는 공연과 환경캠페인으로 이어짐으로써 지역주민은 음악을 통해 행복하고 이웃과 교제함으로써 좋은 관계를 만들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봉사정신으로 가족문화, 지역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마음토닥토닥합창단' 활동이 대화와 노래로 하는 활동이기에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모임을 이어왔다.
다행히 확진된 사람은 없었고, 오히려 혼자 사는 실버 세대들이 외로운 시기에 친구를 사귀고 대화하며 지낼 수 있어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켜내는 큰 힘이 되었다.
나아가 합창단 실버 단원들은 뮤코협동조합의 평생배움터 중 '스토리텔링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 아동돌봄 학생들을 위해 스토리텔러로서 정기적으로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정서적 안정은 모든 활동의 기본으로 지역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인 사회참여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뮤코협동조합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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