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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적소에서 차단하는 기술이 뛰어났다

신오덕 2022. 8. 29. 08:29

'역시 괴물 수비' 김민재, 레알 마드리드 출신 공격수 잠재웠다

이정철 기자 입력 2022.08.29. 05:40 수정 2022.08.29. 06:00
 

김민재(26·SSC 나폴리)가 레알 마드리드 출신 공격수 루카 요비치(25·피오렌티나)를 꽁꽁 묶었다.

그러나 김민재 앞에서 요비치는 힘을 쓰지 못했다.

김민재는 요비치로 가는 길목부터 적재적소에 차단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 앞에서 요비치가 한없이 작아지는 순간이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민재(26·SSC 나폴리)가 레알 마드리드 출신 공격수 루카 요비치(25·피오렌티나)를 꽁꽁 묶었다.

 
ⓒAFPBBNews = News1
 

나폴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랑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7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코리안리거'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클린시트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와 '레알 마드리드산 중앙 공격수' 요비치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다.

프랑크푸르트 시절 두 시즌동안 75경기에 나서 36득점을 기록했던 요비치는 한 때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계보를 이을 촉망받는 공격수였다.

그러나 요비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진을 거듭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로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 부활 조짐을 보였다.

 

 

루카 요비치 앞에서 공을 걷어내는 김민재. 
 

김민재 앞에서 요비치는 힘을 쓰지 못했다.

김민재는 요비치로 가는 길목부터 적재적소에 차단했다.

 

날카롭게 들어오는 크로스를 헤더로 걷어냈고 적절한 몸싸움을 통해 요비치를 견제했다.

요비치는 김민재의 견제 속에 제대로 된 슈팅 한 번 날리기 버거웠다.

 

오히려 김민재에게 열심히 전방 압박을 가져갔지만 김민재는 탁월한 빌드업 능력으로 요비치를 따돌렸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 앞에서 요비치가 한없이 작아지는 순간이었다.

올 시즌 터키리그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로 이동하며 빅리그에서 활동하는 김민재.

 

3라운드부터 '레알산 공격수' 요비치를 만나 판정승을 거뒀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매 경기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루카 요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