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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바다에 가라

신오덕 2005. 4. 16. 08:24


 

 

[고도원의 아침편지] 바다에 가도 바다가

 

 

없다


주님, 제가 당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게 하소서.

 

 

상처 받은 사람들에 대한

 

 

저의 보살핌이 거기에 있나요?

 

 

제 자신에 대한 관심이

 

 

그것을 밀쳐 버렸답니다.

 

 

생명과 아름다움에 대한

 

 

제 생각이 거기에 있나요?

 

 

저는 바쁜 나날 사이에서

 

 

그것을 잃어버렸거든요.

 

 

주님, 제가 당신 마음속을

 

 

좀더 깊이 들여다보게 하소서.

 

 

 

- 김은희, 이무하(번역)의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는 물’중에서 -

 

 

 

★ 제 이름은 바다입니다.

 

 

가수라는 아름다운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감사함을 모르고

 

 

교만한 한 인간이기도 합니다.

 

 

어떤 큰 상처를 겪어야만

 

 

우리는 비로소, 그것도 아주 조금

 

 

깨닫고 또 천천히 잊어갑니다.

 

 

우리 마음속에 푸른 바다가 있습니다.

 

 

그 바다에 살려면 착한 영혼의

 

 

아가미가 필요합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