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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신오덕 2005. 6. 14. 15:07

행9:26-31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   (설교요약)

 

 

한국 전쟁이 한참 치열할 때

피카소가 그린 그림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어항 속에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느 한 기자가 묻기를,

"어찌하여 비둘기가 어항 속을 날아갈 수 있단 말입니까?"

피카소는 대답하기를, "사람이 마음에 평화를 가지면 무엇이나

가능하다는 뜻입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역시 대가다운 발상입니다.

 

 

톨스토이가 쓴 '전쟁과 평화' 역시'평화 중에 평화'가 아니라

'전쟁과 소용돌이 속에서도 평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평화란 평화적인 여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평화 하고자 하는 인간의 마음에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전쟁 있기 전에 전쟁의 사람이 먼저 있는 것입니다.

 

 

평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오"했습니다.

평화가 있기 전에 평화의 사람이 먼저 있음을 말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31절에 보면, 굉장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들이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로 묘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두 교회가 아니라 모든 지역의 교회들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간단명료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입니다.

 

초대교회의 성장과 발전의 원인을 본문을 통하여 생각해 보면서

올 한 해 우리 교회가 지향해야될 목회의 방향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살아있는 예배 :

 

주를 경외했다는 말은, 예배가 삶 속에 함께 갔다는 뜻입니다.

삶이 예배고 예배가 삶이었다는 말입니다.

살아 있는 예배란,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것입니다.

임재를 느끼기에 거룩한 사랑의 두려움이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사랑의 대상을 두려울 만큼,

떨릴 만큼 그의 임재를 느끼는 것입니다.

 

 

바울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으면서도 예루살렘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선교 가족은 올 한 해도 예배에 성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2. 성령의 위로가 넘치는 교회 :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위로자를 찾습니다.

그래서 친구도 만들고 시집 장가도 갑니다만

그러나 해아래 그 어디에도 진정한 위로자는 없습니다.

진정한 위로는 보혜사 성령님이십니다.

 

 

주님이 승천하시기 얼마 전 제자들을 앞에 앉혀 놓고 많은

말씀으로 위로하시면서 그 위로의 본체인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시겠다고 언약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신 분이 '주의 영' 혹은 오순절 '성령님'이십니다.

초대교회에서 성령의 위로가 넘쳤다는 말은,

바로 이 성령께서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넘치게 임하셨다는 뜻입니다.

 

성령의 기쁨과 성령의 능력이 초대교회 성도들을 사로잡으시고

그들로 하여금 모든 이들을 사랑하게 만드신 것입니다.

 

 

성령 받은 성도의 첫 반응이 은혜입니다.

그 은혜로 모든 사람을 따뜻하게 합니다.

유무상통 합니다.

그래서 서로가 위로가 넘치는 것입니다. 받아서 넘치는 은혜가 아니라

나누기에 넘치는 은혜인 것입니다.

 

 

 

3. 도모하는 평화 :

 

본문에는 바울을 이야기하면서 바나바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옵니다.

그의 활동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나바는 사울이라는 청년이 다메섹 도상에서 주를 만난 이후

그가 어떻게 복음 사역을 극적으로 이루어 왔는지를,

자기 일보다 더 열심을 가지고 예루살렘의 제자들에게

설명하고 변명 하고 설득합니다.

 

 

그의 모습을 보면 평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안으로는 바울의 회심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예루살렘의 대다수의 제자들과 밖으로는 변심한 바울을

죽이겠다고 낮 밤으로 성문을 지키는 유대인들을 보면서 바나바는

눈물겨울 정도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더니  끝내 열매를 맺어

바울이 예루살렘 교회를 자유롭게 출입하게 됩니다.

 

 

선교 가족은 언제 어디서나 이렇게

평화를 만들어 가는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4.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는 교회 :

 

그리하여 온 지역의 교회가 핍박 중에서도 그 숫자가

더욱 많아지며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게 되었습니다.

 

 

올 한 해 선교가족은 오늘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하여

삶 속에 적용하여 기어이 뜻을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족적으로 교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이러한

축복이 넘치시기를 거듭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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