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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스크랩] 아프다는 말 함부로 하지마

신오덕 2005. 6. 26. 15:12
    지금 어디로 걸어가고 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그냥할수있는거라곤 걷는거밖에 없으니까 무작정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걸어본적 있어 맘이 너무 아파 단 한마디 말도 할수가 없고 가는 한숨마저 몇번씩 나누어 쉬어야만 하는 그 숨막히는 고통을 느껴본적 있어 몸은 천근만근인채로 쓰러져 자리에 누워도 정신만은 칼날처럼 곤두서서 온밤이 다새도록 마음속을 도려내는 듯한 그 쓰라린 아픔을 느껴본적 있냐 말이야 일초가 일분같고 일분이 한시간 한시간이 하루 하루가 일년처럼 길게만 느껴지는데 그 긴시간이 어서 지나가 주기를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못한채 움직이지도 못하고 흐느껴본적 있어 이대로 있다간 정말 미쳐버릴것만 같은 생각에 두서없이 손에 잡히는대로 아무일이나 정신없이 해치우고,일부로 tv도 보고 책도 펴들지만 정작 뒤돌아보면 해놓은건 아무것도 없는 그래서 더욱 내가 안쓰러워 미칠것같은 그런기분 느껴본적 있어 주위사람의 시선도 의식하지 못한채 주책없이 자꾸만 눈물이 흘러 결국엔 참다 참다 그냥 엉엉 울어버리고야 마는 그런 바보같은 기분 너 알아 함부로 마음아프단말 하지마 정말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면 아프단 말도 할수가 없는거야

 
가져온 곳: [Feelshop 그리움이 머무는 쉼터]  글쓴이: 酒想v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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