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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공항의 한국인 본문
[만물상] 공항의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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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캐나다 토론토공항에 폭설이
쏟아져 서울행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밤새
8시간을 대기했다.
한국인 승객들이 승무원에게 항의하면서
술렁였다.
“왜 안 뜨는지 확인해야겠다”며 조종실
로 들어가려 하거나 “내려서 청사까지
걸어가자”고 부추기는 한국 사람도
있었다.
내내 책을 읽던 영국인이 옆자리의
한국인에게 말했다.
“청사엔 사람이 북적거려 앉을 의자도
없을 것이다.
길이 막혀 시내에도 못 나간다.
조금 좁긴 하지만 밥도 주고 영화도
보여주는 기내가 낫지 않으냐.”
▶악천후로 결항·연발사태가 날 때마다
우리 공항들은 국제·국내선 가리지 않고
난장판이 되기 일쑤다.
승객들이 막무가내로 직원의 멱살을
쥐고 흔든다.
재해나 전란처럼 불가피한 상황에서
항공사는 환불 말고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것이 세계적 통례다.
명백한 항공사 과실이 아닌 한 기체
점검이나 수리를 하느라 연발될 때도
항공 여행에 익숙한 사람들은 그러려니
감수한다.
▶“연발착이나 결항 때 일부 승객들이
현금 보상을 요구하며 비행기에 타거나
내리기를 거부하는 농성을 겪고 있다.”
1996년 AAPA(아태지역항공사협회)는
결의문을 내고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와 공항 경찰 당국들에 대책을 촉구했다.
결의문엔 거명되지 않았지만 회의에선
“유독 한국인과 대만인이 농성을 벌인다”
는 지적들이 공공연히 나왔다.
IATA는 한국을 ‘위험 지역’으로 통보해
경고했다.
한국인 승객 농성은 지금도 한 해 20건
을 넘는다.
▶며칠 전 홍콩에서 서울행 비행기가
두 시간 넘게 연발하면서 대책과 보상
을 요구하는 한국인 44명을 남겨둔 채
떠나 버렸다.
무시하고 함부로 하는 항공사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설명과 조치가 시원찮을 수도 있다.
그러나 법과 제도를 통한 배상청구의
길은 나중에도 열려 있다.
이·착륙은 전적으로 기장과 관제탑이
판단한다.
어떤 이유든 승객이나 항공사가 강요
할 순 없다.
기장은 탑승을 거부하는 44명을 기다릴
것인지, 이미 타 있는 264명을 우선할
것인지 생각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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