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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스크랩] 자매의 넋 등나무를 이야기 합니다. 본문
자매의 넋 등나무
줄기는 길게 뻗어
오른 쪽으로 감아 올라가며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이며
자주빛이나
흰빛의 꽃이
나비모양으로 피는 등나무
신라시대의 전설입니다.
한 마을에 착하고 아름다운
자매가 살았습니다.
그 이웃에는
늠름한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마음씨 착하고 얼굴 예쁜 자매는
나이가 차자 여기저기서 혼삿말이
오갔으나 한사코
거절했습니다.
자매는 이웃의 청년을 마음 속으로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청년이 싸움터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청년이 마을을 떠나던 날
언니는 장독대 뒤에서
동생은 담장 아래서 울었습니다.
그러다 자매는 서로
마주쳤습니다.
" 아니, 너도 저 청년을 사랑했었니? "
" 어머나, 언니도? "
자매는 서로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서로 양보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청년이 전사했다는 소문이 들렸습니다.
자매는
연못가로 가서
서로 얼싸안고 슬피 울었습니다.
울다울다 슬픔을 이겨내지 못한 자매는
결국 연못에 몸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이듬해 봄에
연못가에는 처음 보는 줄기가 자라났습니다.
한편 싸움터에 나가 죽었다고
알려진
청년이 돌아왔습니다.
그는 뒤늦게 옆집 자매의 슬픈 이야기를 듣고
" 그처럼 나를 사랑하던 자매가 죽다니,
결국 나
때문에........."
청년은 죄책감에 시달리다
결국 연못에 몸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이듬해 봄에
연못가에는 팽나무 한
그루가 자라났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이 청년의 넋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자매가 죽은 뒤로 생겨난 두 그루의
덩굴이
이 팽나무를 껴안 듯이 칭칭 감아 올라가는 것입니다.
봄이면 두그루의 덩굴이 탐스러운 꽃을 피워
향기를 풍기면서 팽나무를
힘껏 껴안았습니다.
이것이 등나무라고 합니다.
꽃말은 환영이라는군요
추운 겨울이 사라지고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입춘이 지나고 우수가 지나니
한결
포근해진 날씨를 느낍니다.
봄이 오는 느낌
촉촉한 봄비,
따스한 바람,
따사로운 햇살,
얼었던 땅에서
돋아나는 새싹...
나뭇가지에서 돋아나는 꽃눈...
그리고 나물들.
촉감만으로도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봄이 다가오는
소리를 느끼십니까.
완연한 봄이 찾아 온 것은 아니지만
마치 새로운 연인을 만났을 때의 설레임처럼
조금씩 가슴이 콩콩거리는 것
같습니다.
주말인사 겸 월말인사를 드립니다.
찾아주시는 님의 빈잔에
넘치도록 마음을
채우오니
받아주시길 바라며
기쁘고 영광된 시간이 되시길.
(2005년 3월2일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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