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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연말 TV가요제의 몰락 본문
[만물상] 연말 TV가요제의 몰락
|
▶NHK 홍백전에서 빠진 가수는 낙심했다.
내리 몇 년을 출연했느냐가 인기의 잣대였다.
한국계 프랑크 나가이가 자살을 기도하자 홍
백전에서 탈락한 탓이라는 얘기가 돌았다.
그러나 한국계라는 소문이 나돌았던 엔카(演
歌)의 거목 미야코 하루미는 1984년 “홍백전
에 25회나 나왔으니 더는 의미가 없다”며
출연 중단을 선언했다.
시청률은 50%대로 폭락했다.
▶1999년 음반 600만장을 판 소녀가수 우타다
히카루는 NHK 회장까지 간청하는데도 홍백전
출연을 거절했다.
신곡 준비하러 미국에 간다는 이유였다.
시청률은 계속 떨어지더니 지난해 40%선마저
무너졌다.
우리 연말 가요프로그램의 몰락은 훨씬 급격
하다.
섣달 그믐밤 38년을 이어온 MBC ‘10대 가수
가요제’가 취소됐다.
‘10대 가수’ 중 넷이 불참을 선언한 탓이다.
셋의 불참 이유가 일본처럼 해외스케줄이다.
▶NHK 홍백전이 쇠퇴한 원인으론 가요계에
히트곡이 드물고 경쟁 민방들이 격투기 같은
공격적 대응 프로를 편성한 게 꼽힌다.
연말연시를 따분하게 집에서 보내느니 외출·
여행에 나서는 사람도 늘었다.
우리는 큰 원인이 프로그램 자체에 있다.
스스로 공신력을 잃어버렸다.
SG워너비가 “한 번도 출연하지 못한 MBC에서
주는 상을 받을 수 없다”고 거부한 것부터가
그렇다.
이 그룹은 소속사와 MBC의 사이가 좋지 않았
다고 한다.
▶작년 말 연예제작자협회는 지상파 3사와 케
이블 음악채널 등이 주최하는 연말 가요시상
식을 폐지하라는 성명을 냈다.
선정기준이 모호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가요
계의 불신과 반목을 조장한다는 이유였다.
어느 젊은 가수는 랩송에서 “만들어진 10대 가
수 불쌍하다”고 대놓고 조롱한다.
그런 불신 속에 연말 가요프로 시청률은 15%
선에 그친다.
시대착오적으로 난립한 시상 프로들을 정리할
때가 됐다.
연예인들이 ‘방송 권력’에 무조건 순종하진 않
을 만큼 입지가 탄탄해진 시대상(相)의 변화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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