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잘나갈 때 허리띠 졸라매는 도요타 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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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엔(약 8조80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순이익이 예상되는 일본 도요타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독한 ‘비용절감’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군요.

도요타는 전 세계 사업장에 공문을 보내, 인쇄나 복사를 할 때 반드시 이면지를 사용토록 하고, 잉크 비용이 많이 드는 컬러인쇄를 하지 말도록 지시했습니다. 심지어 회의를 할 때 배포하는 인쇄물을 2명당 1부씩만 제작해서 돌려보도록 했다고 합니다.

“마른 수건도 다시 짜면 물이 나온다”는 도요타식 경영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잘 나갈 때 오히려 허리띠를 졸라매는 도요타를 보면서, 내년에 도요타가 GM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회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틀리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김종호의 '마른 수건 쥐어짜는 도요타식 절약법' 중에서(조선일보,200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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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는 최근 도요타자동차가 내년에 생산량을 크게 늘려 세계 1위의 자동차 업체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70년 넘게 지켜온 세계 1위라는 아성을 빼앗는 것입니다.
증시에서의 시가총액도 도요타는 1770억 달러로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자동차 업체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이런 도요타가, 올해 이익이 8조원이 넘는 도요타가 “마른 수건도 다시 짜면 물이 나온다"라며 지독한 비용절감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면지 사용은 당연하고, 회의 때 배포하는 인쇄물을 2명당 1부만 만들어 함께 보도록 하고 있다는 겁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회의자료 제작비를 줄여서 절약하는 비용이 8조원이라는 순익에 비하면 매우 적겠지만, 평소에 작은 일들부터 절약하며 '비용절감', '개선'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것이겠지요.

어디 도요타뿐이겠습니까. 일류기업이나 성공한 사람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고 사소해보이는 것 하나하나를 소홀히 여기지 않습니다.
일류는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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