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남아프리카공화국 만델라 감옥탐방 1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의 제3일이 밝아왔습니다.

오늘은 이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 만델라가 영국인들로부터

핍박밨던 감옥으로 가서 그분의 생활을 같이 한번 느껴보고

나라의 안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느껴보도록 하시겠습니다.

 

만델라를 빼고는 이 나라의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민족의 핍박에 맞서서 싸웠던 분의 일생이라서 지금도

세계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와서 아주 유명한 탐방

코스가 되었지요...

여러분들을 모시고 이 분이 27년간이나 고생하시던 감옥을

약 3시간 반에 걸쳐 안내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곳은 지난번 첫날에 보셨던 중심상가이자 부두였던 워터후론트

지역입니다.사진 뒤로 상가가 보이네요...

만델라의 감옥은 케이프타운 앞바다의 고도에 있습니다.

따라서 부두로 이동하는 이 다리를 건너야 하지요.

키가 큰 배가 들어오면 저 다리가 빙글 돌아서 통과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다리를 건너면 이 클락 타우어(시계탑)이 나오지요...

 

 

넬슨 만델라 Gateway 입니다.

여기서 배표를 구입하게 되지요...

 

 

 

만델라 게이트웨이에서 섬까지 1인당 배,탐방 포함 150란트

입니다...섬이름은 Rubben island 이군요...

 

 

이 배로 약 30분 정도 달려가야 합니다.

꽤 먼 섬에 유배되었었군요.

 

 

이 분이 바로 넬슨 만델라 지도자이십니다...

아주 자상하게 보입니다.

 

 

배를 타고는 워터후론트를 향하여 기념촬영을 합니다..

많은 영국인들이 여기에 가서 참회를 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배위에서 뒤를 돌아다보니 케이프타운을 배경으로 테이블마운튼이

근사하게 보입니다...

배에 부딪히는 바닷물의 여운이 굉장히 강하네요...

 

 

 

저 멀리에 섬이 하나 보이는데요.

저 섬이 바로 루벤 섬입니다.

섬 뒤쪽으로 돌자 테이블 마운튼과 겹쳐서 보입니다..

 

 

 

 

부두에 가까이 오자 상당히 삭막한 기분이 듭니다.

저멀리 감옥이 보입니다...

영국의 식민지정책에 투쟁을 계속한 만델라는 1963년에 바로

이 섬에 투옥되어 1990 년 해금될때까지 무려 27년을 이 섬에서

지내게 되지요...

 

 

 

머레이 하버라고 멋있게 영국인들이 이름지어놨지만요..

내리자마자 보이는 것은 이 감옥에 죄수들을 부리는 그런

삭막한 벽화가 걸려져 있습니다.

이 것만 보아도 이 섬의 탐방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군요...

 

 

 

부두에서 조금 걸어들어가면 여러대의 버스가 늘어서 있고요..

각 버스에는 가이드가 올라와 안내를 시작한답니다.

영어로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버스의 가이드는 구레나룻이 근사한 분이었는데요.

유머어 감각이 아주 뛰어난 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초소 같은 곳을 버스로 지나가면 맨처음에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보이십니까?

바로 이름없는 황량한 돌무덤입니다...

 

 

 

이 곳은 투옥된 인사들이 일을 하던 곳입니다.

가만 놔두면 안죽으니까 여기서 일을 무자비하게 시켰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죽으면 바로 위의 돌무덤으로 사라지는 거죠...

이러니 다른 나라의 식민지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아시겠지요...

할 일없이 땅파다가 자기가 딴 팡에 자기가 묻히는 거지요.

정말 시작부터 끔찍한 광경이 보이고요.

다른 관광과는 거리가 먼 것이 바로 이 섬의 탑방입니다...

 

일단은 여기까지 보시고요..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출처 : 블로그 > 오시는 나그네들 마음 부-자되세요 | 글쓴이 : 날으는 방랑자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