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원 연봉 8억원 실행

 

이화언 대구은행장 "연봉 8억원 행원 가능"

 

 

▲ 이화언 대구은행장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성과 위

 

주의 보상시스템을 적극적으

 

로 도입한 결과 대구은행 직원

 

의 연봉이 이론상 최대 8억원

 

까지 가능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화언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

 

도 CCMM빌딩에서 기업설명회

 

를 갖고 “한국 기업문화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성과를 보상과 제대로 연결시키지 않

 

는 것”이라며 “이 같은 문제를 지속적으로 개

 

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장보다 연봉이 많은 직원이 올해 몇

 

명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성과주의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

 

해 최근 ’세일즈수퍼스타상’을 제정하고 개인

 

당 포상금을 최고 3천만원까지 설정했다.

 

 

이 행장은 또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를 2천

 

2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5.5% 높여 잡았

 

다”며 “중소기업 대출을 연평균 10% 이상 늘

 

리면서 경북지역의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개편과 관련 “기업영업조직을 매트

 

 

릭스 조직으로 개편해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

 

는 등 영업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구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1천752억원

 

으로 전년대비 41.9% 급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2천329억원과 2

 

천43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1.8%, 40.7%

 

늘었다.

 

 

부산은행도 작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

 

천340억원과 1천78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9.9%, 34.8% 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01.24 17:24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