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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또 다른 대화

신오덕 2006. 7. 14. 15:17

[매경춘추] 식사는 또 다른 대화

 

가정에서든 사회에서든 모든 일에는
 
수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몇 십 년을 같이 살을 부대끼며 살아온
 
부부도 마찬가지. 모든 의견이 늘 일치
 
할 수는 없다.


그래도 가정이, 회사가 원활히 움직이고 돌아가는
 
것은 서로간의 합의점을 찾았다는 것이다.

바로 대화의 기술을 통해서 말이다.

흔히 부부싸움에도 기술이 있다고 한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잘 싸워야 한다
 
것인데, 즉 싸울 때의 원칙을 세워두고 그 원칙을
 
넘는 행동, 말을 피하자는 것이다.

'Never eat alone'이란 제목의 책이 있다.

그 책에서 얘기하는 것은 '혼자 밥 먹지 말라'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직장인들
 
에게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책에서는 보여주
 
고 있다.

자주 접하게 되는 기러기 아빠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
 
들은 혼자이기 때문에 빚어진 비극이다.
 
 


회사 조직도 마찬가지다.

혼자서는 절대로 조직을 지탱할 수 없다.

팀워크를 기반으로 각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타 부서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법이다.

그래서 나는 많은 분들께 이런 얘기를 하곤 한다.

"혼자 밥 먹지 마십시오!"

 

 

식사는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다.

회사에 있는 많은 시간 중 가장 여유로운 점심시간,

 

이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가 오갈 수 있다.

가족, 건강, 재테크 등 동료들과 나눌 수 있는 이야기

 

는 무궁무진하다.

또 내 부서 사람만이 아니라 타 부서 사람들과도 종종

 

함께 식사를 해보자.

 

 

이때는 내가 속한 부서의 언어가 아니라 회사의 언어

 

로 말하는 게 좋다.

나만의 언어, 내 부서만의 언어가 아니라 전체의 언어

 

로 말한다면 서로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함께 도약할

 

수 있는 때가 더 빨리 펼쳐질 것이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이 바탕이 되어야 새로운 기회가

 

왔을 때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팀원끼리 협업해 함께 조화를 이룰 때 내가 존재하고

 

 

우리가 살아 숨쉬는 것이다.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 하워드 슐츠는 이런 말을 했

 

다고 한다.

"나는 고독한 승리를 원치 않는다.

많은 승리자들과 함께 환호하며 결승점에 도달하고

 

싶다.

" 건강하고 분위기 좋은 조직,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동료들과 함께라면 그들과 즐겁게 어깨동무하며 결승

 

점을 넘을 수 있지 않을까.

 

 

 

 자료: 매일경제 2006. 7. 13 

 

 

         김상우 오리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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