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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년만의 방류.. 소양댐 출사

신오덕 2006. 7. 24. 19:10

소양댐이 드디어 3년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3년전에 소양댐의 방류와 이번 방류는 의미면에서 약간 다릅니다.

 

3년전 방류는 태풍 "매미" 를 대비하기 위한 유량조절로 문을 연것이구요..

 

이번 방류는 홍수 제한수위까지 물이 차올라 어쩔수 없이 수문을 연것이지죠.

 

 

3년전에는 수문을 2개밖에 열지 않았는데, 이번 방류는 수문 5개 모두 열었답니다.

 

그렇기에, 좀 더 웅장한 소양댐의 방류모습을 카메라에 담을수 있었습니다 ^-^

 

 

집에서 소양댐 까지는 약 15Km 정도..

 

후평동에서 소양댐을 가기위해 소양1교를 건넙니다.

 

7월 19일 부터 수문을 열기 시작했기 때문에..

 

소양강 일대는 흙탕물이 되었습니다 ㅠ.ㅠ

 

소양댐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소양댐 바로 밑이라, 평상시에는 물이 많이 없는곳입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소양댐 정상에 도착 !!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 다목적댐.. 글자가 보이시나요?

 

소양강 다목적댐 옆에 보시면 노란색 화살표가 있습니다.

 

바로, 소양댐의 제한수위 인데요..

 

이건 밑에 사진에서 더 자세히 보실수 있답니다.

 

소양댐의 제한수위 198.8 m

 

지금 한창 물을 방류하는터라, 제한수위 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저번, 중부지방 집중호우때는 정말 간당간당 했다네요..

 

소양댐은 자갈,모래,흙으로 쌓은 사력댐 입니다.

 

MBC 영웅시대를 보시면.. 소양댐 건설이 아주 짧은토막으로 나오는데요..

 

소양댐 주변의 돌과 흙을 이용해서 쌓았다고 합니다.

 

자갈과 흙으로 만들었기에, 무너지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지만,

 

이렇게 만든댐이 콘크리트댐보다 더 튼튼하다고 하네요 ^-^

 

소양댐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이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다목적댐 이었구요..

 

한동안, 동양 최대의 다목적댐 이기도 하였죠..

 

한강 중상류 집중호우때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낸 든든한 댐 입니다.

 

이제, 정상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동안 소양댐을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정상에서 주차장 까지 걸어서 20분..)

 

소양강 사력댐의 모습.

 

자.. 첫번째 명당구조 입니다.

 

방류하는 모습이 멋있긴 한데, 풍경이 너무 뒤로 가 있군요..

 

너무 측면적이라는 생각도 있구요..

 

조금 더 내려와서 찍어봤습니다.

 

아까 위 사진보다는 더 잘나왔네요 ^-^

 

소양댐 정상에서 소양댐 주차장 까지..

 

이런 산길을 걸어서 내려갑니다..

 

물론, 꼭 걸어가야 할 필요는 없답니다.

 

소양댐 주차장에서 소양댐 정상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하고 있으니까요 ㅎㅎ

 

주변에 나무가 많은터라, 그리 좋은 구도가 안나옵니다.

 

앞에 나무만 없었더라면, 좀 더 멋있는 사진이 나왔을텐데요..

 

나무와 어루어진 사진..

 

그나마 만족합니다..

 

더 내려가 보겠습니다..

 

드디어.. 두번째 명당구조

 

소양댐이 바로 정면에서 보입니다.

 

이 곳에서는 사진작가 님들도 많이 계시구요..

 

구경하는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죠.

 

약간 옆으로 이동해서~

 

10m 정도 내려오니까 또 명당구조가 나오는군요..

 

물이 시원스럽게 떨어집니다..

 

드디어.. 이제 주차장까지 내려왔습니다.

 

마지막까지 한컷!!

 

소양댐 에서는 한창 여수로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소양댐의 유역면적이 상당히 넓은터라,

 

수문 5개로 방류하는 물의 양 보다 소양댐으로 유입되는 물이 더 많을경우

 

춘천은 불과 3시간 만에 잠길수 있다네요..

 

물론, 단 하루만에 수도 서울도 잠기구요..

 

그렇기에.. 비상시를 대비한 여수로 공사를 한창 하는중이랍니다..

 

드디어.. 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밑에서 본 소양댐의 모습..

 

저기 돌과 자갈로 이루어진 댐 뒤에 저 만큼의 물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대단한 저수량 입니다..

 

 

 

Ps. 소양댐에서 찍은 버스사진들..

 

 

후평동 종점에서 출발하는 11번 소양댐 버스가 소양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광경을 목격했답니다..ㅎ

 

버스 창문 밑에 있는 행선표를 주목 ㅋㅋ

 

이야..! 시내버스의 차량돌리기 신공..!

 

춘천은 수도권 버스와 달리 정해진 노선에 정해진 버스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춘천 시내버스 운전석 옆에는 마치 기차 행선표 처럼,

 

행선표가 있다죠.. -_-

 

11번 버스(후평동 - 소양댐) 에서 10번 (소양댐 - 구곡폭포) 로 행선을 바꾸는 모습.. 

 

 

참 ㅡㅡ 뭐라 할말이 없는 좌석버스 입니다.

 

적어도, 좌석버스의 역할을 하려면, 일반 시내버스 보다 좀더 빠른 노선을 택하던지..

 

아니면 정차하는 정류장이 적던가.. 해야할텐데

 

전혀 그렇지가 못합니다.

 

일반 시내버스와 똑같이 운행하고, 단지 좌석이 많다는 점이죠 으흠 -_-

 

구곡폭포로 행선지를 변경한 버스

 

K - cash 라는 교통카드 단말기가 있습니다만,

 

쓰는사람은 거의 없답니다 -_-

 

소양댐 셔틀버스의 모습..
 
소양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면, 무료로 셔틀버스 승차권을 준답니다.
 
패닝샷을 겨냥하고 찍었는데.. 어째 패닝샷이 안됬군요 ;
출처 : ╋지피지기╋
글쓴이 : 초꺽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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