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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집의 지혜를 배워라 본문
[이덕일 사랑]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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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순암(順菴) 안정복(安鼎福)은 ‘상헌수필(橡軒隨
筆)’에서 “옛날에는 죽은 사람의 장사(葬事)나 산
사람의 이사가 고향을 벗어나지 않았다.
부조(父祖)의 무덤이 사는 고향과 떨어져 있지 않
아서 수시로 성묘하여 신(神)과 사람이 서로 의지
할 수 있었으니, 참으로 인간 도리의 지극한 낙이
었다.”라고 말했다.
죽은 조상과 산 후손이 서로 의지하는 삶을 최상
으로 여겼던 것이다.
그는 “출세해서 귀하게 되면 선인이 살던 옛날 집
을 살기 부족하다고 여기는데, 그 핑계가 여러 가
지”라면서 “가벼이 고향을 버리면서도 조금도 애
석해하지 않는다.”라고 실리를 찾아 이사하는 당
시 세태를 비판했다.
이중환(李重煥)은 옥에서 나온 후 전국을 돌아다
니며 사대부가 살만 한 곳을 찾았다.
그러나 ‘택리지’ 인심(人心) 조에서 “무릇 사대부
가 사는 곳 치고 인심이 무너져 내리지 않은 곳이
없다”라고 말했듯이 실패하고 말았다.
중국 동진(東晉)의 도연명(陶淵明)이 ‘집을 옮기
며’란 시에서 “옛날 남촌에 살려 한 것은/좋은 집
터(卜居) 찾고자 함이 아니라/마음씨 고결한 사람
들 많다기에/아침저녁 그들과 즐기려 함이었네.”
라고 노래했듯이 이사의 제일 조건은 인심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사의 제일 기준이 집값 상승 여
부이다.
부자와 빈자가 부동산 매매 기술 차이로 결정나니
전 국민이 예비 부동산 투기꾼이 되지 않을 도리
가 없다.
‘버블 세븐’을 성토하더니 어느덧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이 정권의 권부(權府) 사람들은 이미 ‘예비’
딱지를 뗀 ‘프로’ 선수들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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