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철과 신념

[스크랩] 날로 새롭게 본문

행복

[스크랩] 날로 새롭게

신오덕 2006. 12. 22. 18:33
날로

    
    날로 새롭게 
    살아가면서 배움이든, 깨달음이든, 경험이든, 
    무엇이든 현재의 나에 중요성을 두게 됩니다.
    나의 자기의 욕구충만에 빠져,
    자기 기분에 도취되어,  
    뭔가를 알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 
    것처럼, 또 내가 그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 인양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생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내가 아는 것만으로 전부(全部)를 다 아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깨달기도 했습니다. 
    똑 같은 진리(眞理)의 말씀이라도 듣고 또 듣고 하면서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삶의 참 모습이지 않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안다고 말만으로 떠든다는 것이, 
    남이 나를 알아주도록 노력하는 것들이 
    사실은 별 것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서
    나에게 더욱더 겸손과 자비가 깃들면서,
    나를 내세우는 것이 어리석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생각하고 수행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함이 
    자신의 삶을 存在하게 하는 목적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나[我]라는 것도 인(因)과 연(緣)이 모여 
    생멸(生滅)하는 존재이고,
    나와 너의 분별(分別)이 고통을 몰고 오고
    너도 좋고 나도 좋고 하는 삶의 올바름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매일 매일을 새롭게 살아간다는 것이 
    바로 인생(人生)의 참 모습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일 새로이 처음처럼 
    자신을 닦아가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나는 항상 변(變)하는 인연(因緣)의 
    존재(存在)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글쓴이 : 碧山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