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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억원의 부자의 비결

신오덕 2007. 6. 23. 10:42
 
앙리, 305억원에 바르셀로나행 결정
 

 

[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킹' 티에리 앙리(30)가 8년 간의 런던 생활을 끝내고 바로셀로나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스페인의 상업 라디오 방송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Radio Cadena Ser)는 23일(한국시간) 새벽 아스날의 간판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1620만 파운드(약 305억원)에 바로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와 BBC 라디오5 역시 앙리의 에이전트 제프 웨스턴과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 동안 AC 밀란 바로셀로나 등 많은 '빅 클럽'으로부터 끝 없는 구애를 받은 앙리는 2011년까지 총 4년 계약으로 바로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지난 99년 여름 유벤투스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앙리는 3차례 리그 득점왕과 2차례 리그 최우수선수상 및 유럽 골든슈 등 각종 상을 휩쓸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화려한 생활을 하였다.

 

하지만 지난 4월 데이빗 데인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사임과 동시에 팀과 불화설 등이 나돌았고 급기야 아르센 웽거 감독과도 마찰을 빗으며 올 여름 팀 이적이 조심스레 점쳐졌다.

 

올해 무관에 그친 바로셀로나는 다시 한 번 팀 재건을 위하여 지난 12개월 동안 앙리 영입 작업을 쉴새없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앙리를 떠나 보낸 아스날은 빈 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이번 여름 숙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