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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덕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신오덕 2007. 11. 29. 21:50

 

 

'태사기' 담수커플 "끝까지 애간장 태우네"


<조이뉴스24>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최종 지점에 가까와옴에 따라 주인공 담덕과 수지니의 관계가 어떤 결말로 치달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탄탄한 극본과 화려한 영상미 외에도 출연진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 연출 김종학 윤상호)가 탄생시킨 소위 '담수커플'의 마지막 행보가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것. 마지막 2회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수지니에 대한 담덕의 애끓는 그리움이 시청자들을 다시 뒤흔들고 있다.



28일 예고편에서 수지니를 찾아 위험을 무릅쓰고 후연으로 가는 담덕과 주무치, 처로 일행의 모습이 방송되자 네티즌들은 일제히 '담수 커플'을 그냥 사랑하게 해 달라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방송 초기부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담수 커플'은 그동안 담덕에 대한 외사랑에 가슴 아파하던 수지니, 반면 수지니에게 무심한 듯 사매에 대한 애정으로 일관하던 담덕을 교차해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하지만 담덕이 사라져버린 수지니에 대한 애타는 그리움을 드러내며 그들의 사랑이 단지 수지니의 외사랑만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이에 서로는 모르고 시청자들만 아는 두 사람의 사랑이 이젠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는 최근 들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처음으로 알게 된 하나밖에 없는 언니 기하와 가슴 아프도록 사랑하는 임금 담덕의 아기를 안고 후연으로 가게 된 수지니의 안타까운 모습은 예고편에 살짝 비쳐진 것만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렇게 이루어질 듯 이루어질 수 없는 '담수 커플'의 사랑은 드라마가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왕사신기'는 기하가 낳은 아기와 함께 사라진 수지니와 수지니를 그리워하며 안타까워하는 담덕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림과 동시에 고구려 태왕의 백제 원정이 이어지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문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