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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심플한 디자인으로 나의 이미지를 관리하라

신오덕 2008. 7. 26. 08:44

 

점잔빼는 남성들이여, 色을 입어라


남성복 고전적 모노톤 벗고

파스텔서 팝컬러까지 각양각색

올여름 컬러팬츠 새 트렌드로

상ㆍ하의 중 하나는 화이트 코디

셔츠는 로고ㆍ프린트로 경쾌하게

남세스럽다, 유난하다…. 화려한 색상의 옷을 입은 남성을 보는 시선은 그동안 삐딱했던 게 사실이다.

 

검은색, 흰색, 남색 정도만이 남자들에게 허용된 색, 그 '점잖음'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

 

아름다움과 섬세함, 다양한 색상과 독특한 문양은 여성의 전유물이란 고정관념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 환해진 남성패션은 그런 '색의 소외'에 대한 반발이라 해도 틀리지 않다.

 

분홍색, 노란색 넥타이는 그나마 소박하다.

 

영국 브랜드 검색하기

 

폴스미스에서 유행시킨 컬러풀한 정장 셔츠, 사탕 마냥 다채로운 색상의 검색하기

 

라코스테 피케셔츠 등이 거리를 활보한다.

 

파스텔 컬러'에서 채도가 강한 '팝 컬러'에 이르기까지 컬러풀한 남성이 뜨고 있다.

그러나 컬러풀한 의상은 무채색 옷을 입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어울리지 않아도 그런 대로 봐줄 만한 어두운 색상의 의상과 달리 다채로운 컬러 옷은 자칫 사람을 우스꽝스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올여름 컬러풀한 남성복 트렌드와 매치법에 대해 알아보자.

▶올해 트렌드는…

모노톤의 정장이 유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셔츠와 타이에 컬러 포인트를 주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셔츠에서 보여지는 체크나 스트라이프 프린트 컬러도 파스텔톤에서 벗어나 원색에 가까운 것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여름에는 컬러 팬츠가 유행해 이제 남성들도 블랙과 베이지 팬츠에서 벗어나 그린, 블루, 퍼플 등 다양한 컬러의 팬츠를 입기 시작했다.

 

특히 여름에는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길이에 슬림한 라인이 돋보이는 컬러 팬츠를 선택하는 남성들이 많다.

 

컬러 아이템을 화이트, 블랙과 매치하는 것 외에도 보색 대비 혹은 레이어드를 통해 좀더 강하고,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한다.

티셔츠에서는 컬러 바람이 조금 더 거세다.

 

여성과 남성의 구분이 사라진 티셔츠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날씬한 남성들의 경우 좀더 화려한 느낌을 주는 여성용 티셔츠를 리폼해서 입기도 한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색상의 가짓수가 늘어나거나 그 튀는 정도가 강하면 강할수록 매치하기는 쉽지 않다.

 

평소 '패션에 관심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라면 검색하기에서 색깔 있는 남자로 다시 태어나는 건 포기하는 게 낫다.

요즘 남성 패션 리더의 필수조건으로 '다양한 색상을 제대로 믹스매치할 수 있는 감각'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컬러풀한 의상은 어떻게?

1) 비비드 컬러 + 화이트
상, 하의를 모두 비비드 컬러로 매치할 경우 오히려 부담스럽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이때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컬러는 바로 화이트! 상의나 하의 중 하나를 컬러풀한 것으로 선택하고, 나머지를 화이트로 매치하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가장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스타일이 요즘 유행하는 컬러풀한 팬츠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는 것이다.

 

좀더 상큼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화이트 바탕에 체크나 스트라이프가 있는 셔츠를 매치하되 프린트 컬러는 팬츠의 컬러와 비슷한 계열로 고르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블루와 화이트 매치로 시원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블루는 원색 계열 중에서 가장 무난한 느낌일 뿐 아니라, 호감 가는 유쾌한 인상을 드러낼 수 있다.

 

블루 컬러 중 남색은 어두운 느낌이 강하므로 밝은 채도의 파란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화이트와 매치했을 때도 훨씬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다.

화이트를 좋아하는 남성이라면 화이트의 비중을 높이고, 원색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돋보일 수 있는 방법이다.

 

원색이 살아있는 선글라스, 모자, 가방, 신발 등을 선택하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화이트 컬러가 화사하게 살아난다.

 

이 때 선글라스 렌즈는 세련된 모노톤으로, 테는 레드, 옐로, 그린 등 상큼한 컬러로 선택하면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2) 컬러풀한 로고와 프린트, 컬러블록으로 경쾌하게
티셔츠를 선택할 때 전체적으로 컬러풀한 것보다는 로고, 프린트에만 컬러 포인트를 준 의상이 튀지 않으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준다.

 

티셔츠 바탕색이 화이트나 그레이라면 좀더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블랙 바탕에 강렬한 컬러의 프린트 티셔츠는 남성적이고 강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이때 팬츠는 프린트가 없는 심플한 디자인에 티셔츠의 프린트 컬러 중 채도가 가장 낮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단정한 느낌을 준다.

컬러풀한 로고, 프린트 외에도 컬러 블록은 색다른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여름철 즐겨 입는 피케셔츠도 컬러블록이나 컬러플한 스트라이트 프린트가 있는 것이 유행이다.

 

로고가 크게 들어간 것보다 컬러 블록으로 처리된 것이 세련돼 보이고, 시선이 나누어져 슬림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3) 디테일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에 상, 하의 소재는 동일하게 매치

라임, 피치핑크, 검색하기 

 

스카이블루 등 비비드한 컬러를 사용하되 노멀한 검색

 

코디네이션을 원한다면 전체적인 의상의 디자인은 되도록 단순한 것을 고르면 좋다.

 

편안한 루즈핏의 배기라인이나 심플한 디테일이어야 전문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네온 컬러를 고급스럽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상, 하의 소재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좋다.

4) 네온 컬러 + 빅사이즈 프린트는 피하세요

네온 컬러에 빅사이즈의 화려한 프린트까지 더하면 자칫 오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컬러가 강할 때는 프린트와 디자인은 단순한 것이 세련된 연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