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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노력과 훈련으로 발전하라

신오덕 2008. 9. 19. 14:11

 

박주영, 마르세유전에서 '2경기 연속골' 쏠까?

 

 

【서울=뉴시스】

 

'부활한 천재' 박주영(23, AS모나코)이 강호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과 주전 굳히기의 '두 마리 토끼잡기'에 나선다.

 

박주영은 오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펼쳐지는 마르세유와의 프랑스리그1 2008~2009시즌 6라운드 원정경기에 참가한다.

 

지난 14일 FC로리앙과의 데뷔전에 출전한 박주영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1골1도움의 특급 활약으로 팀의 2-0 승리를 견인함과 동시에 프랑스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의 영입에 반신반의하던 모나코 팬들은 올 시즌 큰 선물을 얻었다며 기뻐했고, 프랑스 언론들은 박주영에 대한 찬사를 쏟아내며 주간 최우수선수로 선정, 활약을 인정했다.

 

화려한 시작을 알린 박주영은 히카르두 고메즈 감독의 신뢰 속에 본격적인 입지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3승2패 승점 9점으로 리그 수위권에 있는 마르세유는 코네 바카리(27, 코트디부아르, 3골), 엘리오트 그란딘(21, 프랑스), 부더바인 젠덴(32, 네덜란드), 마마두 니앙(29, 프랑스, 이상 2골) 등을 앞세워 경기당 2골 이상씩을 뽑아내는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막강한 공격에 비해 수비는 부실한 모습이다. 마르세유는 5경기 현재 6실점을 해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을 내주고 있어 박주영의 연속골 사냥이 한결 수월할 전망이다.

 

초반 부진으로 순위가 처졌던 모나코는 지난 로리앙전 승리로 2승1무2패 승점 7점을 기록 중이어서 이번 마르세유전은 선두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결국 박주영은 이번 경기를 통해 지난 로리앙전에서 보였던 그의 실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프랑스 롱런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