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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덕 2008. 11. 21. 23:09

'보따리' 두둑한 巨人이 '이혜천 잡기' 포기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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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대한해협을 건너간 이혜천(29)이 일본 프로야구 야구르트 스왈로즈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계약에 계약금 5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플러스 옵션의 구체적인 입단 조건도 흘러나왔다.

이혜천은 센트럴리그 야쿠르트와 두 차례, 퍼시픽리그 지바롯데와도 한 차례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혜천이 FA를 선언한 후 줄곧 눈독을 들여왔던 '부자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 쪽은 잠잠하기만 하다. 왜일까.

잡고 싶은 선수가 있으면 거액의 '돈다발 공세'를 펼치곤 했던 예년의 요미우리로 볼 때, 뭔가 이유가 있을 법도 하다. '이혜천 잡기'를 서두른 야쿠르트의 움직임과 분명 비교가 된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1일자 보도에서 요미우리 기요다케 구단대표가 " 지바롯데, 야쿠르트 등이 벌이는 '이혜천 쟁탈전'에 참가하지 않겠다 " 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기요다케 구단 대표는 " (이혜천 측이) 매스컴을 이용하는 수법에 의문점이 생긴다. 이후에도 이혜천과 협상할 일은 없을 것 " 이라며 " 이런 경우를 당한 건 처음이다 " 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사실 요미우리는 이혜천 영입에 걸림돌이 있었다.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선수 수도 문제이고, 막상 입단시킨다 하더라도 등판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느냐 하는 점도 의문이었다. 이런 조건 면에서 자유로운 편인 야쿠르트와는 비교가 되는 상황이었던 것.

그럼에도 이혜천의 협상 대리인인 박유현 씨가 계속 요미우리와의 협상 건을 언론에 흘린 것은 요미우리를 이용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기요다케 대표는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신사 구단'의 이미지를 높이 사고 있는 요미우리 측으로서는 이런 언론 플레이에 기분이 상했다는 얘기다.

'닛칸스포츠'는 " (이혜천 측이) 마음 속에 담아둔 구단이 있음에도 몸값을 올리기 위해 타구단을 이용하는 방식이 요미우리의 비호감을 샀다 "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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